국힘 하은호 군포시장 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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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 후보가 25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사무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하 후보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특히 "고바우 뮤지엄과 관련한 내용은 많은 군포시민이 이미 아는 사안인데 마치 하 후보가 당선을 위해 거짓 허위 사실을 발표한 것처럼 부풀려 고소했다"며 "민주당에게 분노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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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당 한대희 후보 측, '고바우뮤지엄' 예산 300억원 배정은 허위
하 후보 측 "이미 지역 언론에 보도된 내용…시민들 다 아는 사안"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국민의힘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 후보가 25일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사무소에 따르면 국민의힘 하 후보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
한 후보 측은 “고바우 뮤지엄 건립 관련 예산이 1억 4000여만 원에 불과함에도 하 후보가 해당 사업과 관련해 배정된 예산이 무려 300억 원이라며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이를 불특정 다수에 배포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한 후보를 대신에 선거 캠프의 성복임 총괄본부장이 접수한 고소장에서 "이는 낙선을 목적으로 한 명백한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 후보 캠프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클린 선거운동을 촉구했다.
"관련 내용은 이미 지역 언론 매체에 보도된 내용을 인용한 것에 불과하며,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해명하며 맞섰다.
특히 "고바우 뮤지엄과 관련한 내용은 많은 군포시민이 이미 아는 사안인데 마치 하 후보가 당선을 위해 거짓 허위 사실을 발표한 것처럼 부풀려 고소했다"며 "민주당에게 분노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선거운동 과정에서 초조함을 드러내지 말고, 얼마 남지 않은 선거 기간 네거티브나 고소·고발 없는 클린 선거운동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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