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핵실험 포함해 북 추가도발 가능성..면밀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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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북한의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오늘 비공개로 열린 현안 보고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6시 정각, 6시37분, 6시42분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공조해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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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북한의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해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오늘 비공개로 열린 현안 보고에서 "북한이 오늘 아침 6시 정각, 6시37분, 6시42분에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공조해 구체적인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첫번째 미사일은 ICBM으로 추정한다"면서, "한미정상회담 전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해왔고, 이번 발사가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반발과 함께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핵미사일 무기 개발을 중단 없이 계속 한다는 의도를 시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2차 발사는 고도 20㎞에서 소실돼 실패한 것 같다는 게 한미당국의 분석이다"라면서도, "김정은 집권 이래 2종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동시 발사한 건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위해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하는 것이 탐지된 데 대해선 "사실 그 정도의 기폭장치 실험을 하는 것은 폭탄을 몇 개 터뜨려도 되는 거다.
그래서 아마도 핵 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는 장소, 특정한 장소에서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김 의원은 "핵 기폭장치 실험이 7차 핵실험 징후냐는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예년의 경우에도 이런 실험이 진행됐을 때도 바로 핵실험으로 이어지지 않은 전례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보이는 추가 징후에 대한 국정원 보고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런 건 특별히 보고하지 않았다"며, "자칫 한미 정보자산이 노출될 수 있는 점을 극도로 꺼려하고 있어서, 그런 게 실질적으로 실행되지 전까지 노출을 극도로 꺼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태경 의원은 "국제사회나 외부에서는 북한이 코로나로 굉장히 힘들고 다른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인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코로나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끝났기 때문에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시위하는 의미도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72217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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