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평점 '헤어질 결심'.. 이대로 황금종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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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 호평이 쏟아지며 황금종려상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칸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데일리가 경쟁 부문 진출작이 공개될 때마다 업데이트하고 있는 평점표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4점 만점에 3.2점이다.
그 예로 지난 2018년 공개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칸영화제 역대 최고 평점인 3.9점을 받고도 수상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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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현지시각) 최초 공개된 '헤어질 결심'은 경쟁 부문 초청작 평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칸영화제 공식 소식지 스크린데일리가 경쟁 부문 진출작이 공개될 때마다 업데이트하고 있는 평점표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4점 만점에 3.2점이다. 이는 현재까지 공개된 작품 중 가장 높은 점수다. 23일까지 3점 이상은 '헤어진 결심'이 유일했다.
스크린데일리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각 나라 10개 매체 평론가의 별점을 취합해 평점을 매긴다. 황금종려상 수상자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R.M.N'과 또 다른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는 2.5점을 받았다.
초호화 캐스팅을 선보인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아마겟돈 타임'은 2.8점, 캐나다 거장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크라임스 오브 퓨처'는 2.5점, 알리 아바시 감독의 '홀리 스파이더'는 2.1점을 받았다.
'헤어질 결심'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걸작"이라고 했고, 영국 가디언은 5점 만점에 5점을 주며 "히치콕 영화를 보지 않은 히치콕 영화 같다"는 극찬을 했다. BBC는 '헤어질 결심'이 박 감독의 최고작은 아니라면서도 다른 감독의 최고작을 뛰어넘는 영화라고 평했다.
이에 국내외에서는 '헤어질 결심'이 현재까지 펼쳐진 칸 레이스에서 황금종려상에 가장 근접한 작품이라는 국내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평점과 반응이 수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 예로 지난 2018년 공개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은 칸영화제 역대 최고 평점인 3.9점을 받고도 수상에 실패했다. 당시 황금종려상은 '버닝'보다 평점이 낮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받았다.
'버닝'에 앞서 역대 최고 평점 기록을 갖고 있던 마렌 아데 감독의 '토니 에드만'도 수상에 실패했다. 그해 황금종려상은 2.4점에 그쳤던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차지했다.
물론 정반대 사례도 있다.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최고 평점을 받고 황금종려상도 받았다. 칸영화제 수상작은 그해 심사위원이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고 영화제가 열리는 시기에 국제 사회가 직면한 각종 문제들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는 게 중론이다.
또 다른 거장의 영화가 아직 남아 있어 '헤어질 결심'의 황금종려상을 예측하기에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다르덴 형제 감독의 '토리와 로키타'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르덴 형제 감독은 황금종려상을 두 번 받고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상도 받은 '칸이 가장 사랑하는 감독'이다. 또 황금종려상 수상자인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도 대기 중이다.
앞서 박 감독은 '올드보이' '박쥐' '아가씨'(2016)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올드보이'는 심사위원대상(2등상)을, '박쥐'는 심사위원상(3등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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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imz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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