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중국, '방공식별구역 진입' 훈련 영상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관영 CCTV 군사채널이 공개한 중국과 러시아 공군의 연합 훈련 영상입니다.
러시아 TU-95 폭격기들이 활주로를 떠나고, 뒤따라 수호이-30 전투기들이 이륙합니다.
중국이 러시아가 제작한 영상을 받아 이례적으로 공개한 건데, 영상 속 폭격기와 전투기들은 어제 우리 방공 식별 구역, 카디즈에 진입한 군용기들입니다.
중국은 통상적인 연합 훈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군사채널이 공개한 중국과 러시아 공군의 연합 훈련 영상입니다.
러시아 TU-95 폭격기들이 활주로를 떠나고, 뒤따라 수호이-30 전투기들이 이륙합니다.
전투기들은 폭격기들을 호위해 초계 비행을 펼칩니다.
중국이 러시아가 제작한 영상을 받아 이례적으로 공개한 건데, 영상 속 폭격기와 전투기들은 어제 우리 방공 식별 구역, 카디즈에 진입한 군용기들입니다.
중·러의 군용기들은 두 차례에 걸쳐 방공 식별 구역에 진입했으며, 우리 F-15, KF-16 전투기와 일본 전투기까지 출격하면서 4개국의 군용기 10여 대가 동해 상에 집결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방공 식별 구역은 국제법상 영공은 아니지만 진입 시 해당국에 통보하는 것이 관례인데도, 중·러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중국은 통상적인 연합 훈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중국 CCTV 방송 : 중·러 양군의 연례 군사 협력 계획에 따라 통상적인 연합 공중 전략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중·러 공군 연합 훈련이 겨울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번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을 겨냥해 무력 시위를 벌인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중국은 또 랴오닝함 항모 전단을 일본 남부 해역에 보내 군사 훈련을 한 데 이어, 미·일 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3일 유도 미사일을 탑재한 프리깃함 두 척도 대한해협을 통과시켰습니다.
( 취재 : 김지성, 영상취재 : 최덕현, 편집 : 박춘배, CG : 서승현,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치마 입은 여성만 골라 불법 촬영?…롯데월드 “누군가 오해했다”
- 미 초등학교 총격에 바이든 귀국 즉시 연설…학부모 “아이 무사한지도 몰라”
- 에스퍼 전 국방장관 “트럼프 재집권하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 '윤석열 대통령 기념품 1호' 시계 증정식…'깐부' 오영수 씨 등 20인에게 선물
- 30년 중증 장애 딸 살해한 친모, 울먹이며 “미안해”
- '초등생 성폭행' 80대, 아동성범죄만 3건…과거 치매로 선처받았다
- 선미, 비행기서 승무원에 받은 쪽지 자랑…“실물 여신, 후광이 반짝”
- 탕웨이 “사랑은 타이밍…나도 준비돼 있어야”
-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정사 · 액션 없는 이유는…”
-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살라에…“부상 당해라” 악플 '눈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