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버스·택시·철도 등 교통문제 해결하겠다"

2022. 5.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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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택시 환승할인제와 시내버스 요금 인하 등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와 택시, 철도 등 교통문제를 일 잘하는 김동연이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틈새 없는 거미줄 교통망을 완성해 광역교통과 도시교통 등 모든 경기도의 교통여건을 서울 그 이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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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지하철 이용 후 택시 환승 시 1000원 할인 등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발표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택시 환승할인제와 시내버스 요금 인하 등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와 택시, 철도 등 교통문제를 일 잘하는 김동연이 확실히 해결하겠다"며 "틈새 없는 거미줄 교통망을 완성해 광역교통과 도시교통 등 모든 경기도의 교통여건을 서울 그 이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연 선거캠프

그가 제시한 교통정책은 △시내버스 요금 서울 수준으로 인하 △취임 즉시 택시·버스 확대, 생활교통 정상화 △택시 환승할인제 도입 △전기저상버스 확대로 보편적 이동권 확보 △지지부진한 철도 추진 속도 상승 등이다.

김 후보는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현재 1500원(현금 기준)인 요금을 200원 인하함으로서 서울 수준(현금 1300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운행 횟수가 줄어든 버스를 완전 정상화하고, 심야버스의 운영시간 연장 및 노선 확대도 추진한다.

공공형 심야 택시의 운영으로 심야 교통난을 해소하는 한편, 택시를 준대중교통으로 활용해 버스·지하철과 택시 간 환승시 ‘전액 환승할인제’를 시행하고, 교통취약지역에서 일정 인원의 승객이 요청할 경우 배차가 이뤄지는 ‘수요응답형 버스’의 대대적 도입도 구상 중이다.

휠체어 공간이 확보된 2층 전기버스를 확대 도입하고 출퇴근 시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통해 서울까지 앉아가는 광역버스를 만들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까지 전기저상버스를 대폭 확대해 교통약자의 보편적 이동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25일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동연 선거캠프

김 후보는 특히 GTX 연장·신설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지지부진한 철도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주택 공급에만 몰두하고 교통은 뒷전으로 미루면서 교통 인프라 확충은 지방정부의 책임이 됐고, 광역철도와 트램은 다양한 장애물에 부딪혀 좌초되거나 지지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3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무런 자료도 없이 GTX 공약 추진을 발표했지만, 정작 GTX 연장 기준은 다음 달에 공개하겠다고 했다"며 "선거를 앞둔 선거전략처럼 보이긴 하지만, 일단은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에 촉구한다. GTX 연장기준(안)을 이달 중으로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광역철도를 경기도의 핏줄로, 트램과 같은 도시철도를 경기도의 실핏줄로 삼아 내 집 앞 철도 시대·우리 동네 철도 시대를 완성하겠다"라면서 "나아가 교통수요를 줄일 수 있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도록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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