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자의 개인 공간' 청와대 관저 문 열린다

2022. 5. 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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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5월 2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아시아경제 정치에디터,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내일 일반에 공개가 되는데 오늘 언론을 통해서 카메라가 직접 들어가서 영상이 조금 미리 공개가 된 문체부가 그런 이벤트까지 열었습니다. 앞서 저희가 드레스룸 혹은 침실, 주방 이런 사진들을 잠시 보여드렸었는데 구조를 보니까 저희가 아파트 도면도처럼 이렇게 한번 준비를 해봤거든요? 몇 제곱미터만 안 쓰여 있지 상당히 넓은 규모, 관저, 잔디, 이제 앞마당이 있고요. 침실, 거실, 부속실, 대회의실, 소회의실 이게 지금 이도운 위원님,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부터 여기가 대통령하고 대통령 가족들이 생활했던 곳으로 활용이 된 그곳 관저잖아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대통령이 거주하는 장소가 그렇게 조금 가급적이면 편안하게 해서 일상으로부터 스트레스는 받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은데 우리 지금 대통령의 관저를 보면 지금 화면에 나오는 본관처럼 지나치게 그 제왕적 구조라고 할까요? 이 지금 본관만큼 화려하거나 또 사치스럽거나 그렇게 하진 않은데 관저 자체가 너무 넓어요. 일단 그 800평 그다음에 그 가족들이 사는 데가 200평, 침실 하나가 80평이라고 그러는데 80평은 아파트나 그냥 일반 단독주택으로 해도 엄청나게 큰 거 아닙니까? (그럼요.) 그거 하나를 침실로 쓴다는 거는 지나치게 넓다. 그래서 이런 공간을 계속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 사실은 지금 그 공개된 관저 말고 경무대, 이승만 전 대통령 경무대 시절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까지 썼던 그 관저는 이렇게까지 넓지는 않았어요.

큰 거실이 있고 대통령 가족, 대통령 부부를 위한 침실이 있고 거기 응접실이 있고 또 자녀들을 위한 방 4개 정도가 있었는데 그거 다 합쳐도 제가 보기에는 한 100평에서 200평 사이 될까 그런데 여기는 방 하나가 80평이니까 지나치게 넓다. 그래서 일단 그 여러 가지 지금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체제 다시 강조하는 상황에서 어차피 청와대는 공개되었고 저기서 나왔기 때문에 지금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곧 이전할 그 한남동의 전 외교부 장관 공관은 물론 이제 외국 손님들 리셉션을 위해서 거기도 이제 정원도 있고 행사장도 있지만 살림집 자체는 그렇게 지나치게 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 지금 성향으로 보면 그 공관도 한번 공개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니까 지금 공개된 청와대 그 관저하고 외교부 한남동 공관이었던 그 대통령 관저를 한번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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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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