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핵실험 등 추가도발 가능성..면밀 감시"

조성호 2022. 5. 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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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어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 현안 보고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밝혔다고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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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도발 가능성이 있어 북한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비공개로 진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 현안 보고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밝혔다고 취재진에게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정각과 6시 37분, 6시 42분에 탄도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고, 한미 정보당국이 공조해 제원 등을 분석하고 있다며 처음 발사한 것은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래 북한이 두 종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동시 발사한 최초 사례라고 보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이번 발사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반발과 함께 코로나 위기 상황에도 핵·미사일 무기 개발을 중단없이 계속한다는 의도를 시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위해 기폭장치 작동 시험을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하는 것이 탐지된 데 대해서는 아마도 핵실험으로 추정할 수 있는, 특정한 장소에서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김병기 의원은 전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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