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서 터진 3점슛' 건국대, 명지대 꺾고 공동 5위 도약

용인/김선일 2022. 5. 25.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국대가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건국대는 3-2 지역방어로 수비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오히려 이준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점차(30-28)로 쫓겼다.

건국대는 배성재와 조환희의 3점포가 터졌지만, 2쿼터 종료 직전 박지환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2점차(39-37) 앞선 채 마쳤다.

건국대는 김도연과 최승빈의 3점슛을 통해 점수차를 5점차 이상(67-62)으로 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용인/김선일 인터넷기자]건국대가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건국대는 25일 명지대 용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84-7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동국대, 단국대와 함께 공동 5위(6승 5패)에 오르며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건국대는 최승빈(28점 11리바운드)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고, 프레디(15점 18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백지웅(8점)과 김도연(8점) 역시 중요할 때 3점슛을 통해 제 몫을 했고, 조환희는 11어시스트를 올리며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건국대는 경기 초반에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프레디의 꾸준한 골밑 득점과 팀파울로 인한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최승빈의 외곽 지원 역시 훌륭했다. 최승빈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선봉장 역할을 했다. 건국대는 명지대의 기습적인 수비 변화(3-2 지역방어)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여유로운 리드를 유지했다.

2쿼터 들어 건국대는 위기를 맞았다. 앞선에서 턴오버를 연속해서 범하며 명지대에게 속공을 연이어 허용했다. 명지대는 쉬운 득점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지만, 이민철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건국대는 3-2 지역방어로 수비에 변화를 주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오히려 이준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2점차(30-28)로 쫓겼다.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원 포제션 게임을 이어갔다. 건국대는 배성재와 조환희의 3점포가 터졌지만, 2쿼터 종료 직전 박지환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용하며 전반을 2점차(39-37) 앞선 채 마쳤다.

건국대는 후반 들어 바로 리드를 명지대에 내줬다. 박지환과 이민철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추격 해야하는 입장에 놓였다. 위기의 순간, 건국대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김도연과 백지웅은 3점슛 3개를 합작하며 경기를 단숨에 다시 뒤집었다(57-56).

치열한 양상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양 팀 모두 쉽사리 연속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원 포제션 게임을 이어갔다. 치열한 흐름을 깬 것은 건국대의 외곽 슛이었다. 건국대는 김도연과 최승빈의 3점슛을 통해 점수차를 5점차 이상(67-62)으로 벌렸다. 이후 골밑에서 프레디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고, 팀 파울로 인한 자유투 득점으로 승리를 굳혔다.

반면, 명지대는 신입생 박지환과 이민철이 45점을 합작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전반 열세를 뒤집고 끝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