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안익수 감독 "일부 변화, 어쩔 수 없는 선택"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부 변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의 설명이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을 치른다. 서울은 최근 강등권의 강원FC, 성남FC에 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안 감독은 1.5군을 내세웠다. 고광민 임민혁 조지훈 등이 모처럼 경기에 나섰다. 안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 축구, FC서울 다운 축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늘 경기도 좋은 내용으로 팬들에게 보답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일부 변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일주일에 세 경기를 치른다. 피곤에 지친 상황이다. 우리가 가진 최상의 전력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이한범의 부상에 대해서는 "이한범은 많이 어리다. 6주 정도 진단이 나왔다"고 했다. 젊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강성진도, 권성윤도, 이태석도 오산고 유망주였는데, 서울의 유망주로,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칭찬을 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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