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살해 엄마 첫 재판에서 범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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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이유로 두 아들을 살해한 엄마가 첫 재판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 41살 여성은 지난달 서울 금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오늘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잘못했다"고 울먹이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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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이유로 두 아들을 살해한 엄마가 첫 재판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이 41살 여성은 지난달 서울 금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오늘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잘못했다"고 울먹이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검찰은 "남편과 별거한 뒤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자 남편에게 복수하려고 자녀들을 살해했다"고 설명했지만, 변호인은 재판 뒤 기자들에게 "복수를 위해 보물 같은 애를 살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며 "자신이 보기엔 절망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욱 기자 (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372213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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