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up.live] '두 마리 토끼' 노리는 남기일 감독, "체력 안배하면서 결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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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의 남기일 감독이 서울전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남기일 감독은 "계속되는 일정 속에서 FA컵까지 치르게 됐다.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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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의 남기일 감독이 서울전에서 총력전을 펼친다. 남기일 감독은 체력 안배와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FA컵 2022’ 4라운드(16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둔 남기일 감독은 “계속되는 일정 속에서 FA컵까지 치르게 됐다. 체력을 안배하면서도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단판 승부에서 제주가 총력전을 펼친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6월 A매치 휴식기가 있고, FA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제주는 주민규를 비롯해 제르소, 링, 조성준, 김봉수, 최영준, 김오규, 김경재, 정운, 이지솔, 김동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에 대해 남기일 감독은 “오늘 16강전을 하는데, 경기를 이긴 팀이 전남과 부산교통공사의 승자와 맞대결을 한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계속되는 일정 속에서 최선을 선택을 해 베스트로 나왔다. 토요일에 경기가 있지만 끝나면 휴식기가 있다. 어려운 일정이지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남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단판전이기 때문이 지면 끝난다. 그러나 전북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정운이 다음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뛸 수가 없다. 여러 가지를 고려해 스쿼드를 구성했다. 결과가 따라와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내보냈다”고 덧붙였다.
서울과 제주는 지난 3월 19일 맞대결을 펼쳐 제주가 서울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당시 서울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제대로 된 스쿼드를 꾸릴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투혼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서울 입장에서는 복수를 노리고 있고, 제주는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남 감독은 “서울은 색깔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많이 바뀔 것이라 예상했다. 기성용도 다음 경기를 위해 교체 명단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서울을 상대로 계속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또 다른 경기이기 때문에 오늘은 우리의 운영 방법이 중요하다. 잘 된다면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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