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인터뷰] 제주, 핵심 대거 출격..남기일 감독 "일정 빡빡하지만 이기려고"

신동훈 기자 2022. 5. 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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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빡빡하지만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남기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계속 리그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FA컵까지 치른다. 체력을 안배하면서 결과도 얻는 경기를 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남기일 감독은 "서울 색깔은 일정하다. 선수단 구성이 바뀔 것이라 생각했다. 특히 기성용은 빠질 것이라 예상했다.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계속 내고 있지만 FA컵은 리그와 다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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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일정이 빡빡하지만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을 치른다. 승리팀은 전남 드래곤즈,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제주는 김동준, 김경재, 김오규, 이지솔, 정운, 최영준, 김봉수, 조성준, 제르소, 주민규, 링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연수, 안현범, 김명순, 우민걸, 한종무, 김주공, 이정문은 벤치에 위치한다.

남기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계속 리그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FA컵까지 치른다. 체력을 안배하면서 결과도 얻는 경기를 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선발 라인업을 내보낸 이유로는 "오늘 경기는 이긴 팀이 전남, 부산교통공사랑 해서 중요하다고 느꼈다. 최선의 선택을 할 필요도 있었다. 주말에 있는 경기 후 휴식기가 있다. 어렵고 힘든 일정이지만 최상의 방법을 택해서 경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단판전이면 지면 끝이 난다. 그래도 다음 경기인 전북 현대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김경재, 조성준 등 로테이션 자원들을 투입했다. 결과가 따라와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뽑아 선발진을 구성했다"고 했다.

한종무가 벤치 명단에 올렸다. 지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남기일 감독 칭찬을 받을 정도로 잘했다. 남기일 감독은 "한종무는 데뷔전에서 칭찬을 받을 만한 경기를 했다. 동료들에게 믿음을 줬다. 부담감을 떨치고 잘해서 좋았다. 22세 이하(U-22) 룰이 적용되지 않아 후반전 투입 예정이다. 물론 상황을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주와 서울은 지난 번에 코로나19 관련 이슈가 있었다. 서울에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나와 스쿼드가 초토화돼 정상 전력이 아니어서 제주에 패했다. 남기일 감독은 "서울 색깔은 일정하다. 선수단 구성이 바뀔 것이라 생각했다. 특히 기성용은 빠질 것이라 예상했다. 서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계속 내고 있지만 FA컵은 리그와 다르다"고 했다.

추가로 "경기 운영에 대한 부분을 선수단에 집중적으로 주문했다. 그 부분이 잘 되면 결과도 따라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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