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살해 친모 "경제적으로 힘들어서"..재판에서 범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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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이유로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친어머니가 첫 재판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피고인 A 씨는 오늘(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잘못했다고 울먹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5일 밤 9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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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이유로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친어머니가 첫 재판에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피고인 A 씨는 오늘(25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잘못했다고 울먹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검찰은 A 씨가 남편과 별거한 뒤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지자 남편에 복수하기 위해 자녀를 살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A 씨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A 씨의 검찰 조서에 복수라는 표현은 단 한 번 나온다며, 이를 강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다음 재판에서 변호인 요청에 따라 A 씨 남편을 증인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달 5일 밤 9시 반쯤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인 두 아들을 잇달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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