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당업계 "인도설탕 수입량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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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당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설탕 소비량 가운데 인도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500톤(t) 수준으로, 수입 물량의 0.4%에 불과해,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규제 조치가 국내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관계자들은 25일 농식품부가 국제 곡물 시장 동향을 살피고 국내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대책위)'에서 참석해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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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대두·사료용 옥수수 올해 사용물량 확보
국제곡물 시장 불안요소 지속, "대응 필요"
식량안보 세부 과제 구체화 계획
국내 제당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 설탕 소비량 가운데 인도에서 수입하는 물량은 500톤(t) 수준으로, 수입 물량의 0.4%에 불과해,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규제 조치가 국내 수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당 관계자들은 25일 농식품부가 국제 곡물 시장 동향을 살피고 국내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개최한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대책위)'에서 참석해 인도 정부의 설탕 수출 제한 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의 총 설탕 수입량은 10만8000t이며, 태국에서 7만6000t을 말레이시아에서 1만5000t을 수입한다. 국내에서 118만4000t을 생산한다.
이날 대책위에 참석한 제당업체와 곡물 공급상사, 관련 업계와 협회 관계자들은 "식용 밀은 10월 하순, 채유용 대두는 12월 중순, 사료용 옥수수는 10월 중순 사용물량까지 재고를 확보(계약물량 포함)하고 있다"며 "곡물 계약, 국내 도입 등 원료 수급은 큰 차질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국·브라질 등 주요 수출국 작황 불안 등 국제곡물 시장 불안요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물가 부담 등 영향 최소화를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식품과 축산업계에 대한 원료·사료 구입 융자 지원과 밀가루 가격 상승분 지원 등 단기 대책과 함께 안정적인 식량공급체계를 갖추기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내부 부서가 참여하는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전담반(TF)'와 '식량공급망 위기 대응반'을 운영해 중장기 대응 과제를 검토하는 한편 전문가와 업계와도 소통하면서 세부 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민호기자 lm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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