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라고 뜯어 말렸는데..이제 돌아가길' 진심 어린 충고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유벤투스에서 인연을 맺었던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폴 포그바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마르키시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깊은 인상을 준 선수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포그바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바른 솔루션과 선택이 될 수 없다고 충고했다”고 떠올렸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꾸준하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면서 명성을 떨쳤다.

이후 맨유의 부름을 받고 복귀했다. 엄청난 이적료에 맞지 않은 활약을 펼치면서 불편한 동거가 이어졌다.

포그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렸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포그바에 대해서는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부분이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포그바와의 좋은 기억을 살려 재회하고 싶은 의지를 내비쳤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마르키시오는 “유벤투스에서 포그바를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복귀를 추천한다. 하지만, 결정은 팀과 선수의 몫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