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첫승 바라며 모교 찾은 KCC 곽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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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의 첫승을 바라며 모교에 방문한 곽동기(KCC)가 간절한 마음으로 후배들을 바라봤다.
상명대는 2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맞대결에서 78-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상명대의 시즌 첫승을 응원하는 팬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상명대에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후반 시작 전, 마지막으로 곽동기는 "오늘 상명대가 꼭 이겨서 1승 하면 좋을 거 같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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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는 2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맞대결에서 78-63으로 승리했다. 10연패로 조선대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상명대는 홈에서 짜릿한 첫승을 신고했다.
이날 상명대의 시즌 첫승을 응원하는 팬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상명대에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바로 전주 KCC 곽동기다.
하프타임 때 만난 그에게 근황을 묻자 “시즌 끝나고 군대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군대 기다리면서 운동하다가 대학교 후배들 경기가 있어서 보러왔다”고 말했다.
곽동기는 “내가 재학했을 때 1학년이었던 친구들이 지금 4학년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걸 느낀다”며 4학년인 정주영과 김근형을 바라봤다.
후배들에게 해준 조언으로는 “공격을 더 하라고 했다. 자신 있게 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했다”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강조했다.
이어서 소속팀에 관한 인터뷰를 나눴다. 삼일상고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인 송교창이 먼저 상무에 입대한 느낌으로는 “(입대 당일) 논산까지 바래다줬다. 보내주는 마음이 좀 그랬다. 내가 곧 들어갈 곳이라서 이상했다(웃음)”고 이야기했다.
전주 KCC는 이번 FA 시장에서 이승현과 허웅을 영입했다. 이를 지켜본 곽동기는 “승현이 형이랑 웅이형이 들어와서 전력이 보강됐는데 나는 군대 가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후반 시작 전, 마지막으로 곽동기는 “오늘 상명대가 꼭 이겨서 1승 하면 좋을 거 같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그의 응원 덕분이었을까. 상명대는 4쿼터 역전의 위기를 딛고 값진 승리를 이뤄냈다.
#사진_정다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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