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미만도 백신?..5~11세 접종률은 여전히 1%대
[앵커]
미국에서 5세 미만 아동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심사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입니다.
방역당국도 해외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접종 필요성을 검토할 방침인데요.
앞서 시행된 5~11세 접종률은 여전히 1%대입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5세 미만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 현황은 물론, 해당 연령대 국내 발생 현황과 중증화율 등을 먼저 살펴볼 방침입니다.
<권근용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어제)> "현재 해외에서 5세 미만 소아에 대한 백신의 승인 상황에 대해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필요시에는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검토해 볼 수 있겠습니다."
미 식품의약국은 다음 달 15일 관련 회의를 열고, 6개월~5세 미만 백신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한 차례 승인 신청을 했다 심사가 연기됐던 화이자는 성인 접종량의 10분의 1 용량인 3㎍을 세 차례 걸쳐 접종하는 방식이고, 모더나는 25㎍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5~11세 백신과 마찬가지로 소아 고위험군 보호 효과가 기대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아이들 전체적으로 맞추기에는 효과에 비해서 부작용 사례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득이 별로 크다고 볼 수 없는데, 선천적으로 희귀질환 같은 걸 갖고 있는 애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들 많거든요. 그런 아이들 경우에는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죠."
실제 지난 3월 말 접종이 시작된 5~11세 백신 접종률은 1차 1.4%, 2차 0.1%에 불과합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63건으로 이 중 60건은 일반 이상반응, 아나필락시스 2건, 주요 이상반응 1건으로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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