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인줄..브라질전 예매 또 '먹통'
축구협회 서버 늘렸지만
인증과정부터 어려움 겪어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브라질 평가전 티켓 예매 판매를 시작하기 앞서 서버 증설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예매는 대한축구협회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 플레이KFA를 통해 진행되는데 지난 이란전 티켓 예매 당시 순간적으로 많은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서 온라인 판매 사이트가 먹통이 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규모는 6만 5000석 수준이고,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12만 명 정도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한 서버 용량을 준비했지만 실제로 23만 명에 달하는 인원이 몰리며 먹통이 된 바 있다.
이번에는 대한축구협회가 32만 명을 기준으로 준비에 나섰지만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오후 5시 정각을 맞춰 접속한 경우에도 대기 인원이 5만명 이상으로 나왔고, 5시 30분에는 15만명이 넘어서는 경우까지 보였다.
특히 이번 티켓 예매의 경우 온라인 판매 사이트의 회원가입 혹은 구매 과정 중에 인증 오류가 발생하거나 진행되지 않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잦아 축구팬들의 불만을 샀다. 직장인 이모 씨(34)는 "예매 대기까지 가기는커녕 홈페이지 가입조차 제대로 못했다. IT 강국이 맞나 모르겠다"며 "서버가 터질까봐 걱정되니 기존 가입자에게만 예매를 허용하려고 꼼수를 부린 것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꼬집기도 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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