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서현, 호반배 여자바둑 4국서 아쉬운 역전패..우이밍 4연승

천병혁 2022. 5. 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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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바둑의 기대주 허서현 3단이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허서현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호반배 본선 4국에서 중국의 우이밍 3단에게 221수 만에 불계패했다.

4연승으로 연승 상금 400만원을 챙긴 우이밍은 26일 일본의 세 번째 주자 셰이민 7단과 대결한다.

호반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여자 프로기사 5명씩 출전해 이긴 선수가 계속 두는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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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서현 3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여자바둑의 기대주 허서현 3단이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허서현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호반배 본선 4국에서 중국의 우이밍 3단에게 221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주자인 이슬주 초단에 이어 두 번째 주자 허서현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날 백을 잡은 허서현은 초반 포석에서 유리한 형세를 만들어 중반 한때 인공지능(AI)의 기대 승률이 95%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느슨한 착점으로 우이밍의 추격을 허용한 허서현은 우중앙의 백돌이 잡히면서 형세가 역전당했다.

중국은 첫 주자인 우이밍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4연승으로 연승 상금 400만원을 챙긴 우이밍은 26일 일본의 세 번째 주자 셰이민 7단과 대결한다.

우이밍 3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호반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여자 프로기사 5명씩 출전해 이긴 선수가 계속 두는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국을 가리는 국가대항전이다.

대회 총규모는 3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선수 개인에게는 3연승 시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3연승 이후 1승 추가할 때마다 200만원씩 추가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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