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라인업] '조영욱 원톱' 서울, '주전 대거 출격' 제주전 선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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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을 노리는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을 치른다.
또 서울, 제주 모두 FA컵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있다.
서울은 2015시즌 우승 후 7년 동안 FA컵 무관에 그쳤고 제주는 아예 FA컵 우승 경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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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 신동훈 기자 = 8강 진출을 노리는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을 치른다. 승리팀은 전남 드래곤즈,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서울은 양한빈, 고광민, 오스마르, 이상민, 윤종규, 조지훈, 권성윤, 임민혁, 팔로세비치, 강성진, 조영욱이 선발 출전한다. 백종범, 김진야, 강상희, 기성용, 황인범, 김신진, 박동진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김동준, 김경재, 김오규, 이지솔, 정운, 최영준, 김봉수, 조성준, 제르소, 주민규, 링을 선발로 내세웠다. 유연수, 안현범, 김명순, 우민걸, 한종무, 김주공, 이정문은 벤치에 위치한다.
서울과 제주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해프닝에 휘말린 적이 있다. 서울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나와 경기 운영 자체가 불가피할 정도였는데 연맹 규정상 경기를 강행할 수밖에 없었다. 주전이 모두 빠지고 신인이 선발을 채웠고 자신의 포지션이 아닌 곳에 위치하는 선수가 많았다.
그에 비해 제주는 완벽한 주전이었다. 서울은 최대한 버텼지만 1-2로 패했다. 불리한 조건에도 끝까지 싸운 선수들의 투지를 알 수 있었지만 서울에 쓰라린 기억으로 남았다. 현재도 부상자가 있지만 당시만큼 초토화 수준은 아니기에 서울은 필승을 다짐하며 제주전에 나설 것이다.
두 팀 분위기는 좋지 않다. 서울은 4경기 3승 1무를 달리다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졌다. 하위권인 강원FC, 성남FC에 패해 타격이 더했다. 특히 홈에서 열린 성남전에서 1명이 많았는데도 0-1로 진 건 치명타였다. 한승규, 이한범이 부상 우려 속 교체돼 걱정거리를 안게 됐다.
제주도 직전 2경기에서 무승이다. 3연승을 기록하다 울산 현대 원정에서 0-1로 패하고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무승과 더불어 골이 없는 게 아쉬웠다. 이전 공식전 6경기에선 모두 골을 넣었고 14득점이나 뽑아냈는데 2경기에선 무득점이었다.
다소 아쉬운 지금의 흐름을 만회하기 위해 승리는 꼭 필요하다. 또 서울, 제주 모두 FA컵 우승에 대한 동기부여가 있다. 서울은 2015시즌 우승 후 7년 동안 FA컵 무관에 그쳤고 제주는 아예 FA컵 우승 경력이 없다. 두 팀은 올 시즌이 기회라는 생각으로 FA컵에 임하고 있다. 우승에 더 다가가기 위해선 서로를 꺾어야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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