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앱-해외社 가교 역할.. 돼지열병 백신 수출길 터 줘 [포스코그룹 경영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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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0월 바이오벤처 기업 바이오앱, 캐나다 프랜트폼사와 돼지열병(CSF) 백신 수출을 위한 3자 사업협력약정(CA)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앱의 추가적인 동물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러시아, 중국, 스페인, 베트남 등 해외 연구 기관들과의 임상실험을 주선한데 이어 백신의 해외 수출 마케팅까지 협력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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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앱은 돼지열병, 코로나19 백신 등 사람과 동물 질병 백신을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벤처로 동물세포 기반 백신을 개발하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식물 플랫폼 기반 '그린 백신'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그린 백신은 병원체를 퍼뜨릴 염려가 없고, 새로운 돌연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없는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앱의 추가적인 동물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러시아, 중국, 스페인, 베트남 등 해외 연구 기관들과의 임상실험을 주선한데 이어 백신의 해외 수출 마케팅까지 협력을 진행해 왔다.
그린백신은 기존의 생백신에서 발생하는 돼지 식욕저하, 사료섭취량 감소 등의 부작용이 없어 양돈 농가의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다. 또 동물세포 배양법보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생산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경적 가치가 높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바이오앱을 구심점으로 삼아 다양한 바이오테크 유망업체들과 함께 바이오 사업을 확장하며 신규 먹거리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신사업 진출이라는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유망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지원, 기업생태계 강건화에 기여해 포스코그룹의 리얼밸류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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