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구축.. 입주기업 가치만 1조 육박 [포스코그룹 경영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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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약 83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리얼밸류 경영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유망 벤처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벤처기업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 요소인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투자연계 △사업적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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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약 83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리얼밸류 경영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지난해 7월 포항시 포스텍에 준공한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은 대규모 벤처 육성공간으로 개관 10개월 만에 다양한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80개사가 입주해 6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입주 기업들의 기업가치는 8728억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체인지업 그라운드의 지원을 받기 위해 본사를 수도권에서 포항으로 이전한 기업들도 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유망 벤처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벤처기업 경쟁력 향상에 필수적 요소인 △연구개발과 사업 공간 △투자연계 △사업적 네트워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연구지원과 투자 연계 육성 등 기존 인큐베이팅 시설들과는 차원이 다른 지원에 입주기업들의 호평도 잇따른다. 체인지업 그라운드 서울에도 10곳이 입주해 140여명이 근무중이다. 이들 기업의 가치만 1138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급부상 중인 벤처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식물성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바이오앱'의 경우 포스코그룹의 지원을 바탕으로 생산기반 구축 및 해외 임상시험, 판로개척 등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첨단 친환경 신소재 나노셀룰로우스 전문기업인 '에이엔폴리'는 경우 포스텍 연구실에서 창업한 기업으로 원료 확보,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스코 그룹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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