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가 뭐 해줬어?".. 손흥민 동료, 상대 GK에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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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동료들이 손흥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으로 만들기 위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골을 넣으며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일부러 공을 내주며 '손흥민 득점왕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동료들의 도움 덕에 손흥민은 득점왕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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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튜브 '스퍼스TV'는 25일(이하 한국시각) 2021-22시즌 EPL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전에서 찍은 현장 영상을 올렸다. 영상엔 지난 23일 노리치 시티와의 EPL 최종전(5-0 승) 경기 전, 경기 중 모습, 라커룸 분위기 등이 담겼다.
영상엔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노리치 골키퍼 팀 크룰에게 "살라가 너한테 뭐 해줬어? 살라가 뭘 해줬냐고"라고 말을 건네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크룰은 "살라?"라고 되물었다. 다이어는 일부러 크룰에게 말을 걸며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해당 장면은 손흥민의 리그 23호골이 터지기 직전 찍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21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 한 골 뒤진 득점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손흥민은 득점왕을 하기 위해 슛을 했지만 크룰의 선방에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골을 넣으며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날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일부러 공을 내주며 '손흥민 득점왕 만들기'에 공을 들였다. 동료들의 도움 덕에 손흥민은 득점왕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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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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