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찾기' 19년 이어온 fn 복지부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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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가 실종아동 가족 찾기 및 예방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본지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19년 동안 잃어버린 가족찾기 캠페인을 통해 격주간 실종아동의 사연과 기사를 연재하며 실종아동 찾기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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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캠페인 꾸준히 화두 던져
보건복지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6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실종아동 찾기에 헌신한 유공자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에는 파이낸셜뉴스와 김미자 목포아동원 원장, 김주영 국과수 보건연구사, 이영원 경찰청 경감 등 8명이 선정됐다.
본지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19년 동안 잃어버린 가족찾기 캠페인을 통해 격주간 실종아동의 사연과 기사를 연재하며 실종아동 찾기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05년 본지 '잃어버린 가족찾기' 지면을 통해 소개된 실종자가 37년 만에 가족을 찾고 어머니와 상봉하기도 했다.
김미자 원장은 2008년부터 14년 동안 실종아동 일시보호센터를 운영하면서 입소한 85명의 실종아동에게 생활지원을 해왔다. 이영원 경감은 실종경보 제도 운영근거를 마련하고, 송출시스템 구축 및 지침서를 제작하는 등 실종아동 찾기 사업에 이바지했다.
실종아동의 날은 실종아동 발생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는 1983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국내에선 2007년 5월 25일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제1차관, 진교훈 경찰청 차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서기원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 대표, 실종 예방 유공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조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도 모든 실종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조기발견, 실종아동 발생 예방과 찾기 사업을 지속해서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진 차장은 "경찰도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유전자 분석사업' 등 실종자 발견정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실종아동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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