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평균관중 1위! 대전의 원동력은 팬친화 마케팅!
[포포투=정지훈]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수여하는 K리그2 팬프렌들리상 1, 2, 3차를 모두 석권하며 최고의 팬프렌들리 구단으로 거듭난 대전하나시티즌의 팬 친화 마케팅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레전드 최은성 초청 행사’,‘가족놀이 공원’등 재미와 의미를 담은 다양한 홈경기 이벤트 운영과 이제는 타 구단 팬들까지 즐겨보는 대전의 대표 영상 콘텐츠인‘오프더피치’를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함께가게’, 여성 축구 원데이 클래스‘왓 위민 원트’등 적극적인 지역밀착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전은 현재 평균관중 1,945명으로 K리그2 평균관중 1위를 질주하고 있다.
▪ K리그 최고의 영상 맛집
대전은 ‘오프더피치’,‘대전일기’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해 팬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K리그2 10개 구단 중 유튜브 구독자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스나위 영입으로 인도네시아 팬들이 대거 유입된 안산의 지표를 제외하면 대전의 유튜브 구독자, 조회수 등 모든 지표는 3위와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당일 그라운드 안팎에서 벌어지는 선수단의 서사를 담은 영상 콘텐츠‘오프더피치’는 지상파 방송에 활용되는 등 2차 콘텐츠로 재탄생해 광범위하게 노출되면서 대전뿐만 아니라 K리그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실시
대전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인‘함께가게’는 그 대표 프로그램이다. 현재 가입 업체 50호점을 돌파한‘함께가게’는 지역 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홍보를 지원하고, 지역 내 건전한 축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대전이 야심차게 진행 중인 프로젝트다. 구단은‘함께가게’가입 업체를 대상으로 구단 홈페이지 광고, 전광판 광고, 구단 SNS 광고, 현판제공, 홍보영상 제작, 간판 교체 등을 지원하고 홈경기 구단을 방문한 관람객은 이벤트를 통해‘함께가게’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5월 9일 홈경기에서는‘함께가게’브랜드데이를 기획해 가입업체 점주들을 초청, 시축, 에스코트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소상공인들과 소통을 강화했다.
▪ 지역 여성 축구 활성화 지원
최근 예능 프로그램‘골 때리는 그녀들’의 흥행으로 인해 붐을 일으키고 있는 여성 축구 활성화에 대전도 동참한다. 대전은 지역 내 여성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강습을 해주는 축구 클래스 ‘왓 위민 원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 및 여성 축구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왓 위민 원트’프로그램은 연 12회 총 24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두 차례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대전은 ‘왓 위민 원트’ 프로그램 이외에도 여성 풋살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 여성 축구를 활성화하고, 대전여자축구연맹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 대표 프로구단으로 사회적 책임 솔선수범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및 지역밀착 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대전은 지역의 소외계층 아동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아이들이 행복한 대전만들기’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1일 경기를 포함하여 연 2회에 걸친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팬들은 지역화폐인‘온통대전’을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으며, 조성된 기금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운동용품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사회 지속 발전을 위한 ESG 가치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인 ‘하나클로스(cloth)’는 의류 나눔을 통해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 가치를 전파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의 협업하고 있다.
이밖에도 구단 대학생 마케터인 ‘마케팅 유스’운영을 통해 스포츠 산업 종사를 꿈꾸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역량 강화 및 실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홈에서 치러진 부천FC전에는 4,607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며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팬 프렌들리 활동을 통해 그 결실을 맺고 있는 대전은 앞으로도 팬 만족도 향상과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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