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건설기계 임단협 3차 잠정합의..27일 찬반투표

안정섭 2022. 5.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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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가 25일 2021년도 임금협상 3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3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앞서 지난 12일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한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단체교섭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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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지난해 8월 3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2021년도 임금협상' 상견례가 개최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2021.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가 25일 2021년도 임금협상 3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사는 이날 울산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3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 노사는 기존 2차 잠정합의안에다 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내용으로 3차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의 3차 합의안은 기본급 7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300%, 격려금 25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기본급 7만3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62%, 복지포인트 30만원, 상품권 50만원 지급 등이다.

노조는 오는 27일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찬반투표가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앞서 지난 12일 2차 잠정합의안을 가결한 현대중공업도 지난해 단체교섭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노조가 3사 1노조 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현대중공업은 합의안을 먼저 가결하고도 두 회사가 가결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노조는 3사 공동 교섭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를 지회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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