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개 시·군 훑은 양승조 "지난 4년 도정 성과 봐달라" [6·1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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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일주일간 격리 후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지사 후보는 25일 충남 곳곳을 쉴 틈 없이 바쁘게 누볐다.
전날 금산·계룡·논산·부여·청양·공주·천안 등 7곳을 찾은 데 이어 이날까지 도내 15개 시·군 방문을 모두 마친 양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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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해제 후 강행군
인파 몰린 전통시장 누비며
"일 잘하는 사람 뽑는 선거"
대선 효과 끊어내기 안간힘
48시간 동안 충남의 15개 시·군을 모두 순회한다는 목표를 세운 양 후보는 이날 하루에만 8개 시·군을 찾아 유세를 진행했다. 예산과 당진, 서산에서는 인구가 밀집되는 전통시장을 찾았다. 기호 1번이 적힌 흰색과 파란색 상의에 운동화 차림을 한 양 후보는 첫 유세지인 예산 종합터미널 인근 거리에서 지나는 차량과 도민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건넸다. 이후 예산 읍내장으로 이동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일장이 열려 인파가 몰린 당진 전통시장을 찾은 양 후보는 시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 도민과 악수를 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목이 쉰 양 후보에게 한 상인이 물을 건네자 받아 마시고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서산동부전통시장에서도 시장 곳곳을 누비며 도민과 인사했다. 이후 태안과 홍성, 보령, 서천에서 거리유세를 진행한 양 후보는 오후 9시 아산 지중해마을 방문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양 후보는 지방정치는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서산공항이나 혁신도시 모두 제 임기 동안 물꼬를 텄지만 남은 과제도 많다”며 “건물을 설계한 사람이 건물을 완성하는 게 당연지사이듯 충남에 유치한 사업들을 완성할 책임이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금산·계룡·논산·부여·청양·공주·천안 등 7곳을 찾은 데 이어 이날까지 도내 15개 시·군 방문을 모두 마친 양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천안과 아산, 당진 등 인구가 많은 지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당진·서산·태안=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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