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군 동성 성관계 수사 자료 일부 공개 판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병들의 동성 간 성관계 혐의를 수사한 군사 당국의 자료를 군인권센터에 일부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최봉희 부장판사)는 25일 군인권센터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후 군인권센터는 2019년 10월 수사와 관련해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자료를 공개하라고 청구했다가 비공개 결정을 통보받고 행정소송을 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장병들의 동성 간 성관계 혐의를 수사한 군사 당국의 자료를 군인권센터에 일부라도 공개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6-2부(위광하 홍성욱 최봉희 부장판사)는 25일 군인권센터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앞서 1심에서는 '정보공개 시 직무수행을 곤란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지만, 2심에서는 그중 일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육군 중앙수사단은 2017년 1∼4월 군 내부 장병들의 동성 간 성관계 혐의를 수사했다. 이후 군인권센터는 2019년 10월 수사와 관련해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자료를 공개하라고 청구했다가 비공개 결정을 통보받고 행정소송을 냈다.
군인권센터는 해당 수사가 육군이 성소수자 장병을 부당하게 색출하려는 것으로, 그 불법성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on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는다…당원과 함께 죽일 것" | 연합뉴스
-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 연합뉴스
- 지스타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정숙한 세일즈' 김성령 "이런 소재 더 유쾌하게 다룰 수 있길"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황희찬, 축구 국가대표 꿈 키운 부천에 또 5천만원 기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