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날리, 리그 우승 소식에 "돈나룸마에게 연락왔다"
AC밀란의 ‘11년 만 리그 우승’ 주역 산드로 토날리(22·이탈리아)가 전 동료 잔루이지 돈나룸마(23·파리셍제르망)에게 연락왔다고 전했다.
토날리가 속한 AC밀란은 지난 23일 이탈리아 사수올로에 있는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8라운드’ 상대 사수올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AC밀란은 ‘라이벌’ 인터밀란을 제치고 1위를 확정하며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또 토날리는 5월에 열린 리그 4경기에 출전해 팀이 4전 전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같은 활약을 인정받은 토날리는 지난 19일 세리에 A 사무국이 발표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토날리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최고의 유망주에서 리그 탑급 선수로 인정받는 시즌이 됐다. 그의 올시즌 성적은 45경기에 나서 5골 2도움과 평점 6.92(후드스코어닷컴 제공)을 받았다. 주전으로 나온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33경기 5골 2도움 평점 7.08을 받으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 밀란의 투볼란치 시스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올시즌 활약으로 뒤집었다. 특히 약점으로 평가받던 안정감을 찾아가며 이번시즌 리그 MVP 수상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리그 MVP는 후반기 맹활약을 펼친 팀 동료 하파엘 레앙(22·포르투갈)에게 돌아갔다.
한편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토날리는 리그 우승 직후 돈나룸마에게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돈나룸마는 토날리에게 “우승한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토날리 역시 “돈나룸마가 우리의 성공을 보고 기분이 좋았으면 한다. 우리가 돈나룸마가 (리그앙에서) 이뤄낸 성공에 행복했던 것처럼 말이다”라고 돈나룸마를 향해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토날리는 “돈나룸마 또한 이곳에서 우승할 길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돈나룸마는 파리로 향했고, 파리에 가자마자 우승을 했다. 하지만 우리 역시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며 해냈다”며 이번 시즌 우승한 것에 기쁨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시즌 우승에 성공한 밀란은 다음 시즌을 새 구단주가 인수 협상 중이라 다음 시즌 더 강화된 전력으로 UCL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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