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서튼 감독, 석연치 않은 판정에도 "그것만이 우리가 진 이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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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하지 않겠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52)이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하루 전 경기를 돌아봤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비디오판독 기회를 소진했지만) 후회는 없다. 경기 초반이었어도 중요한 순간에 사용했다. 나중에 쓰려 기회를 무작정 아껴놓을 수만은 없다"며 "물론 어제(24일)는 좌절감이 들었다. 잘못된 판단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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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52)이 2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앞서 하루 전 경기를 돌아봤다. 24일 롯데는 2-2로 맞선 9회초 무사 1루서 역전을 노렸다. 벤치는 대주자 장두성을 기용했다. 그런데 SSG 구원투수 서진용에게 견제사를 당했다. 이에 나경민 롯데 1루 주루코치는 아웃을 선언한 원현식 1루심에게 항의했다. SSG 1루수 케빈 크론의 태그보다 장두성의 귀루가 더 빨랐다고 봤기 때문이다. 느린 화면상으로는 세이프에 가까운 타이밍이었다. 서튼 감독은 나 코치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벤치를 박차고 나섰다.
서튼 감독은 “잘못된 판정이라고 봤다. 나 코치의 감정이 올라와있는 상태였다. 굉장히 화가 나 있어서 내가 나섰다”며 “중요한 순간이었다. 9회초 동점 상황에서 역전 주자가 1루에 있었다. 그 상황에 주루사 판정을 받은 것이다. 나 코치는 분명히 봤다. 동시 타이밍이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나 코치와 심판이 서 있던 위치는 당시 상황을 보기에 가장 좋은 각도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아쉬움을 삼켰다. 비디오판독 기회를 다 쓴 바람에 손쓸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서튼 감독은 “(비디오판독 기회를 소진했지만) 후회는 없다. 경기 초반이었어도 중요한 순간에 사용했다. 나중에 쓰려 기회를 무작정 아껴놓을 수만은 없다”며 “물론 어제(24일)는 좌절감이 들었다. 잘못된 판단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려고 했다. 7회초에는 상대 폭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김민수의 동점 적시타로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하지만 흐름을 잇지 못했다. 출루는 8, 9회초에도 잇달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서튼 감독은 “변명하지 않겠다. 그것(9회초 견제사 판정)만이 우리가 진 이유는 아니다”며 “득점할 기회가 생겼을 때는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곱씹었다.
인천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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