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서울 0.66·세종 1.32..'집·사교육' 관건

김완진 기자 입력 2022. 5. 25. 18:15 수정 2022. 5. 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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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숫자만으로 감 잡는 분들도 계실 텐데 1분기 합계출산율입니다. 

서울이 꼴찌, 세종이 1등입니다. 

정확히 두 배 차이죠. 

사이에는 부산과 인천, 대구 등이 하위권에 있고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이 0.96명으로, 가장 높습니다. 

경북과 전남, 충남, 강원 등은 1명을 웃돌아 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차이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내 집 마련의 '희망'입니다. 

서울은 일단 집값이 비싸고 그래서 청약이 사실상 유일한 희망인데, 당첨 체감 가능성은 '로또' 정도입니다. 

반면, 세종은 서울과 비교하면 집값이 절반 수준인 데다 공무원 비중이 높은 만큼 특별분양이 많아, 내 집 마련이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광역시 가운데 출산율이 가장 높은 울산은 한 명이 버는 돈에 비해 집값 부담이 가벼웠습니다. 

집값 못지않게 아이 낳을 엄두를 못 내게 하는 것 '사교육비'입니다. 

월평균 사교육비를 보면 서울이 세종보다 1.5배 가까이 많고 세종 다음으로 출산율이 높은 전남과 비교하면 2배 넘게 더 많습니다. 

아이를 안전하게 기를 수 있는 환경이냐도 중요하죠. 

세종 같은 경우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보육시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아이 울음소리가 큰 곳에서는 내 집 마련이 '꿈'이 아니고 육아와 사교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게 보이죠. 

당장, 결혼을 하는 분위기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숫자로 본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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