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논란' 인천 계양 윤형선, 보궐선거 변수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실거주 논란에 휩싸였다.
김은경 민주당 인천시당 대변인은 "윤 후보는 계양에서 병원으로 돈을 벌어 목동에 집을 사는 등 돈을 서울에서 쓴 것 같다. 자녀의 학업을 위해 주소지도 옮겨 다닌 것으로 보인다"며 "계양구민을 속인 윤 후보는 구민에게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계양서 돈벌어 목동 집사고 주소지 옮겨"
윤 후보 "네거티브 공작..25년간 계양구민 진료"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실거주 논란에 휩싸였다. 윤 후보 측은 부득이하게 전셋집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주소지 이전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측은 ‘내로남불’이라며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다.
윤 후보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1998년 계양으로 이사했고 2002년 이후 자녀의 중학교 진학을 위해 목동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2017년 전에 목동에서 계양으로 주소지를 옮겼다. 지난해 5월18일까지 계양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가 당일 목동으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변경했다. 이어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날인 이달 2일 계양으로 주소지를 새로 등록했다.
윤 후보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5월에) 계양의 집주인이 1가구 2주택에 해당돼 전셋집을 매매해야 하는 상황으로 (목동으로) 이사를 불가피하게 갈 수밖에 없었다”며 “대통령선거 전후로 다시 계양으로 돌아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군복무 후 1990년 초부터 인천에 정착해 인천 길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했고 1997년 병원을 열어 현재까지 한자리에서 줄곧 계양주민을 돌보며 진료하고 있다”며 “병원 개원 이래로 진료한 환자가 10만명이 넘는다. 앞으로도 계양구민을 살피며 진료해 나가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무늬만 자영업자' 꼼짝마...주택구입용 '꼼수대출' 막는다
- 조국 “사직 안 받아줘서 월급 받았다”… 서울대 “그런 적 없다”
- ‘맛있으면 비싸도 찾는다’…아웃백 대박 이끈 진대제의 승부수
- (영상) “돈 가져올게요” 5분 안에 온다더니… 택시비 먹튀女
- (영상)국힘, 2년전 송영길의 '노룩악수' 꺼내든 이유
- 블핑 제니 스포츠카는 2억9천…'비싼 차 타는 스타'
- 강수정 "홍콩 부촌 거주, 김정은과 친해져"
- 크레용팝 금미, 둘째 아이 출산… "생진통 느끼며 분만"
- '열애설' 제니·뷔, 침묵 깨고 SNS 재개
- 한동훈, '상설특검'으로 검수완박 무력화 나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