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7P-9R' 상명대 김정현, 지난 아쉬움 털고 시즌 첫 승 견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현이 직전 경기까지의 아쉬움을 털고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상명대 김정현(183cm, G)은 "오늘 대학 입학 후 첫 승을 거뒀다. 그 경기에 나도 활약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정현은 상명대가 남은 경기에 승리를 추가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도 짚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현이 직전 경기까지의 아쉬움을 털고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상명대학교(이하 상명대)가 25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에 78–63으로 승리했다. 상명대는 이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상명대 김정현(183cm, G)은 “오늘 대학 입학 후 첫 승을 거뒀다. 그 경기에 나도 활약해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정현은 “수비적으로는 최재우의 공격력을 막는 것에 집중했다. 공격은 (홍)동명이의 3점슛, 그리고 하이 포스트에서 볼을 잡아 연결하는 나의 역할에 집중했다”고 이날 경기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김정현은 직전 단국대전에 3점, 연세대전에 7점을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김정현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날리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27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정현은 “원래 개인 득점에 많이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평소에 팀원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집중한다. 하지만 직전 경기까지 어시스트 부문도 만족스럽진 않았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편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오늘 경기에 득점을 많이 올려 경기력 전반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평소 개인 성적보단 팀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직전 경기까지 3점슛을 많이 안 던졌다. 요즘에 슛에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좀 더 과감하게 슛을 던지도록 보완했다”고 이날 경기의 선전 이유를 언급했다.
상명대는 경기 내내 상대와 점수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상명대는 4쿼터에 10점을 올린 김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김정현은 “직전 경기까지 4쿼터에 팀원 모두가 (김)근형이 형에게 공격을 미루는 습관이 있었다. 오늘은 조금 더 다양한 공격원이 공격에 참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고 이날 4쿼터에 임한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김정현은 올해 대학 입학 후 두 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김정현은 “작년엔 리그가 아닌 단일 대회 방식으로 시즌을 치렀다. 올해의 리그전이 좀 더 재밌다”며 올해 리그전으로 바뀐 대회 운영 방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2022 KUSF 대학리그는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김정현은 “(100점 만점에) 40점 정도밖에 못 줄 거 같다. 올해 감독님께서 나를 많이 믿어주셨다. 팀 내 맡은 역할도 많았다. 하지만 직전 경기까지 나는 아무것도 못 하는 선수였다. 그래서 이 점수를 주고 싶다” 이번 시즌 자신의 활약상에 대한 점수를 매겼다.
김정현은 상명대가 남은 경기에 승리를 추가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도 짚었다. 김정현은 “우리 팀은 매 경기 3쿼터까지는 좋은 경기 내용을 펼친다. 그러다 4쿼터에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다. 움직임을 조금 더 많이 가져가야 할 듯하다. 또, 쉬운 찬스를 잘 살려야 될 거 같다”고 팀 적으로 보완하고 싶은 점을 짚었다.
상명대는 이틀 간의 휴식 뒤 건국대와 상대한다. 김정현은 “건국대 프레디 선수의 높이가 워낙 좋다. (프레디에게) 리바운드를 10개 이하로 허용하면 좋은 경기를 할 거라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도 승기를 이어가기 위해 집중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