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라인업] '전진우vs김대원' 수원-강원, 선발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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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수원 삼성과 강원FC가 FA컵 8강 티켓을 놓고 총력전을 펼친다.
수원과 강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빠듯한 일정 속에 치르게 된 FA컵이지만 수원은 총력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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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1년 만에 리벤지 매치가 펼쳐진다. 수원 삼성과 강원FC가 FA컵 8강 티켓을 놓고 총력전을 펼친다.
수원과 강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라운드 수원은 김천 상무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으며, 강원은 화성FC를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수원은 양형모, 불투이스, 박형진, 장호익, 민상기, 한석종, 정승원, 강현묵, 류승우, 그로닝, 전진우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노동건, 고명석, 이한도, 이기제, 사리치, 염기훈, 한석희가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강원은 유상훈, 김영빈, 정승용, 임창우, 김진호, 김원균, 서민우, 김동현, 코바야시, 양현준, 김대원이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김정호, 윤석영, 츠베타노프, 김대우, 한국영, 황문기, 홍석환이 포함됐다.
명실상부 'FA컵 명가' 수원이다. 1996년 대회가 창설된 이후 지금까지 5차례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최다 우승팀에 올라있다. 수원의 마지막 리그 우승이 2008년인 반면 FA컵 우승은 2010년대에도 3회(2010, 2016, 2019) 달성한 만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를 잡을 경우 무려 '7년 연속' 8강 진출을 이룬다.
빠듯한 일정 속에 치르게 된 FA컵이지만 수원은 총력전에 나선다. 최근 리그에서 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만큼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역대 통산 전적 역시 강원을 상대로 57승 1무 23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만큼 수원은 압도적이었던 흐름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갖고 강원전에 출격한다.
강원도 물러서지 않는다. 지난 시즌 FA컵 8강에서 수원을 격파했던 기억도 있으며,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3월 빅버드 원정에서도 2-2로 비긴 바 있다. 최용수 감독은 김대원과 양현준을 필두로 공격진을 꾸렸다.
기대주는 역시 김대원이다. 지난해 강원에 입단한 김대원은 리그에서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도 벌써 5골을 터뜨리며 강원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김대원은 최근 꾸준히 리그 경기를 소화했기에 체력과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FA컵 맞대결은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끼친다. 수원과 강원은 29일 리그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FA컵 결과가 리그에도 충분히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황. 그만큼 수원과 강원은 승리를 통해 다음 라운드 진출과 상대 기세까지 억누르길 바라며 전력투구에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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