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문대 16만명 모집..학령인구 급감에 1.1만명 줄어

신중섭 기자 2022. 5. 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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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전문대학이 16만6588명을 선발한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전년 대비 1만1500여명 감소했다.

2024학년도 선발 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1만1523명(6.5%) 줄었다.

정시모집 인원은 1만3556명(8.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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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교협, 2024학년도 입학전형 계획 발표
수시 91.9%..학생부 위주전형이 전체 71.3%
2024학년도 전문대 모집인원 현황. 사진 제공=전문대교협
[서울경제]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전문대학이 16만6588명을 선발한다.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전년 대비 1만1500여명 감소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국 132개 전문대학이 자체 수립한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25일 발표했다.

2024학년도 선발 인원은 2023학년도보다 1만1523명(6.5%) 줄었다. 정원내 모집인원은 13만9625명으로 올해보다 9344명(6.3%) 감소했다. 정원외 모집인원은 전년보다 2179명(7.5%) 줄어든 2만9142명이다. 대학들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학과 개편에 나선 탓으로 풀이된다.

수시모집 인원이 15만3032명으로 91.9%를 차지했다. 전년 91.6%보다 소폭 상승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1만3556명(8.1%)이다. 분야별로는 간호·보건 분야에서 가장 많은 4만3970명(26.4%)을 선발하고 △기계·전기전자 2만8519명(17.1%) △호텔·관광 2만3917명(14.4%) △회계·세무·유통 1만1116명(6.7%) △외식·조리 1만1065명(6.6%) 순이다.

일부 분야는 모집 인원을 늘렸다. 농림·수산 분야에서 332명(21.1%) 증가한 1905명을 선발한다. 생활체육 분야에선 451명(10.2%) 늘어난 4877명을, 연극·영화·방송 분야에서도 263명(2.7%) 많은 1만69명을 뽑는다.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 전형이 11만8854명으로 71.3%를 차지했다. 면접 위주 전형의 선발인원은 2만1953명(13.2%), 서류 위주는 1만3222명(7.9%), 실기 위주는 7635명(4.6%), 수능 위주는 4924명(3.0%)이다.

모집일정은 예년과 같이 수시모집은 2회까지 운영하고 정시모집의 경우는 한 차례만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서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가운데 1곳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모집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이번 2024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사항과 각종 전문대학 진로?진학정보자료는 전문대학 포털-프로칼리지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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