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영웅입니다" 광주시, 코로나19 유공자 표창

송창헌 2022. 5. 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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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수고해온 방역 유공자 180여 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오랜 노고를 위로했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예방·대응 유공자 시장표창 수여식을 열고, 유공자 188명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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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불철주야 방역현장 지켜온 188명에게 표창
지자체 유일 선별진료소 밤 10시까지 운영

광주시, 코로나19 영웅들 표창. (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불철주야 수고해온 방역 유공자 180여 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오랜 노고를 위로했다.

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예방·대응 유공자 시장표창 수여식을 열고, 유공자 188명에 대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수여식은 지난 2년 여간 이어진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오롯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최일선 현장에서 불철주야 헌신한 의료진 등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섭 시장은 현장을 지켜온 의료진, 자가격리·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한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유치원, 자영업, 산업단지, 수송·교통 분야, 자원봉사, 일반 시민은 물론 24시간 응급환자 대응에 힘써 준 소방과 경찰, 공무원 등을 대표해 이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9년 말 코로나19가 지구촌 곳곳에서 출현한 데 이어 2020년 2월3일 결국 광주에서도 첫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방역당국은 의료계, 유관기관, 공무원 등 지역 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방어에 매진해왔다.

광주는 이 과정에서 특히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모범사례를 다수 남겼다.

전국 최초로 민간공동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병상이 부족한 대구확진자에게 광주지역 병상을 나눠주고 지방 최초로 해외 입국자에 대해 즉시 시설격리 조치를 내렸다.

또 전국 최초로 격리해제 전 의무검사를 시행하고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자체 격상시키고, 지자체 중 유일하게 밤 10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한 발 빠른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방역조치로 지역감염 확산을 성공리에 차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 분자생물학자인 미국의 알리 누리(DR. Ali Nouri) 박사는 광주의 신속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높이 평가하며 "한국에서 가장 낮은 코로나 확진율을 보이고 있는 광주의 방역시스템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적극적으로 따라 배우길 권고한다"며 광주형 방역체계의 우수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용섭 시장은 "주말과 휴일도 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공직자 덕분에 광주공동체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해가고 있다"며 "코로나로부터 시민과 공동체 안전을 온전하게 지켜주신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노력을 시민들 모두 가슴깊이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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