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PB제품, 해외직구 대신 홈플러스에서 산다

론칭 기념 1탄 캠핑·나들이용품

홈플러스가 '미국 월마트 단독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선보이는 '오자크 트레일'과 '엑스퍼트 그릴'의 대표상품

미국 대표 유통기업 월마트의 단독 브랜드 상품을 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월마트가 운영하는 각종 단독 브랜드 상품들을 정식으로 수입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홈리빙용품을 비롯해 캠핑용품, 식품 등 모든 카테고리의 월마트 단독 브랜드 상품을 공급받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 '메인스테이즈(Mainstays)' '홀리데이 타임(Holiday Time)' 등 카테고리별 월마트의 단독 브랜드 상품을 순차적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월마트 단독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26일부터 서울 영등포점과 금천점, 경기 부천상동점 등 전국 주요 70개 점포에서 △캠핑·아웃도어 브랜드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 △BBQ용품 브랜드 '엑스퍼트 그릴(Expert Grill)' 등 나들이·캠핑용품 37종을 선보인다.

초보 패밀리 캠퍼부터 전문가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리얼 아메리칸 캠핑'을 콘셉트로, 미국 현지 판매가격 수준의 부담없는 가격으로 텐트와 캐노피 등 주요 캠핑용품과 BBQ 그릴 등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 1탄은 홈플러스가 연중 캠페인으로 운영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이다.

홈플러스는 주요 캠핑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이들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이다. 오재용 홈플러스 상품2부문장은 "글로벌소싱 역량을 최대한 발휘, 현지에서 판매하는 단독 브랜드 상품들을 들여오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렴하면서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들여와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