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해제 기대·돌아온 외국인에..상하이 1.19%↑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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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중화권 증시는 상하이시의 전면 봉쇄 해제 방침과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앞서 단계적인 봉쇄 해제 절차를 걸쳐 내달 중·하순부터 정상적인 생활과 생산 질서를 전면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중국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홍콩과 상하이·선전거래소 간 교체매매 시스템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은 34억900만위안(약 6454억259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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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중화권 증시는 상하이시의 전면 봉쇄 해제 방침과 정부 경기부양책 기대로 하루 만에 반등했다. 반면 일본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부진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6.54포인트(1.19%) 오른 3107.46으로, 홍콩 항셍지수는 59.17포인트(0.29%) 상승한 2만171.27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140.40포인트(0.88%) 뛴 1만6104.03으로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상하이시가 6월 중에 상업시설을 전면 개방하고, 기업 연구센터와 사회기반시설(인프라) 등의 공사 재개를 허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중국 인민은행이 주요 금융기관에 중소기업용 대출 확대를 요청하는 등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에 시장이 반응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시 당국은 앞서 단계적인 봉쇄 해제 절차를 걸쳐 내달 중·하순부터 정상적인 생활과 생산 질서를 전면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상하이 전면 개방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물류, 자원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인민은행과 금융감독기구인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24개 주요 금융기관들을 불러 대출 분석 회의를 열고, 실물경제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 강화를 지시하며 대출 규모 확대에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을 요구했다.
전날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외국인 자금이 이틀 만에 회복된 것도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날 중국 증시에 순유입된 북향자금(홍콩과 상하이·선전거래소 간 교체매매 시스템을 통해 중국 본토 주식에 투자하는 외국인 자금)은 34억900만위안(약 6454억2597만원)이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0억4500만위안이, 홍콩을 통해 선전에 투자하는 선구퉁으로는 13억6500억위안이 들어왔다.
일본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 부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70.34포인트(0.26%) 떨어진 1만6677.80으로 거래를 마쳤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물가상승(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으로 인한 경기둔화 우려에 동반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업체 스냅 주가 43% 폭락 여파로 2.35%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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