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꾼 뽑아 달라" vs 김은혜 "일할 기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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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사전투표(27~28일)를 이틀 앞둔 25일 수원과 여주, 양평 등지를 찾아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시내버스요금 서울수준 인하' 등을 담은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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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사전투표(27~28일)를 이틀 앞둔 25일 수원과 여주, 양평 등지를 찾아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시내버스요금 서울수준 인하’ 등을 담은 교통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5개 교통공약을 제시했다. Δ시내버스 요금 인하(현행 교통카드 기준 1450원→1250원) Δ버스와 택시를 늘려 생활교통 정상화 Δ택시환승할인제 도입 Δ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Δ지지부진한 철도 사업 신속 추진·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연장과 신설 추진 등이다.
이후 여주를 찾은 김 후보는 여주한글시장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등을 통한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GTX를 조기 착공해 완공이 되면 서울로 연결해서 여주시민의 교통 불편을 단번에 해결하겠다”며 “여주시민들께서 갖고 계신 소망 중 하나인 GTX를 반드시 착공하고, 여주를 랜드마크로 만들 수 있도록 이항진 여주시장 후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경기지사는 말만 번드르르 하고, 말만 잘하고 남이 써준 것 읽는 (김은혜 같은) 말꾼을 뽑아야 하나. 아니면 지난 34년 동안 국정운영을 하면서 나라 살림을 책임졌고 대한민국 경제 운영을 책임졌던 (김동연 같은) 일꾼을 뽑아야 되겠나”라며 자신이 경기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은혜 후보는 수원 광교중앙역 출근인사로 이날 유세를 시작한 후 국회로 자리를 옮겨 사전투표 독려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데 견제도 실력과 자격이 있어야 한다. 지난 세월 경기도를 망쳐놓은 민주당이 무슨 실력이 있나. 전임 경기지사가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경기도를 버렸는데 무슨 자격이 있나”라며 “저 김은혜가 일할 기회를 달라. 저 김은혜가 더 큰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선거가 불과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경기도가 기회를 잡느냐, 놓치느냐는 결국 투표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한 분이라도 더 많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달라. 더 높은 사전투표율이 더 높은 승률”이라고 적극적인 사전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양평 용문5일장을 찾은 김 후보는 전진선 양평군수 후보, 김선교·이철규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갖고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에서는. 최춘식 의원과 가평 발전의 초석이 될 정책협약식을 가진 뒤 도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동연·김은혜 후보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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