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윤종원, 휼륭한 경험 가진 분..尹, 최종결정할 것"

박미영 2022. 5. 25.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 "그분은 훌륭한 경험을 가졌다. 보는 분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최종적으로 인사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의 문제 중 하나가 투자를 하려는 분들이 해외로 많이 나간다는 건데, 우리나라는 기업에 충분한 투자요인을 주지 못했다"며 "새정부 출범 후 국내 투자 환경을 좋게 해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를 많이 하게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우리 기업들이 호응해주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한 총리 추천 윤종원 전 경제수석 국무조정실장 내정
"윤 전 수석이 소주성→포용적성장…아직은 검증단계"
삼성전자 등 500조 투자계획 발표 …韓 "굉장히 긍정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해 출입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5.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에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낸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된 것과 관련해 "그분은 훌륭한 경험을 가졌다. 보는 분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어 최종적으로 인사권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그 분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오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포용적 성장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은행장은 한 총리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총리실 측은 전문성에 방점을 뒀다고 하지만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은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을 수용하는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총리는 "인사라는 게 그 자리가 요구하는 요건이 무엇인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국가를 위해 그 자리를 효율적으로 잘 할 수 있다는 게 무엇인가에 따라 (인선의) 우선순위를 두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천거하게 된다. 이후 검증과정에서 도덕성까지 보는 건데, 긴 검증과정이 국무조정실장에 대해선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은행장은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장부터 시작해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비서관으로 일했고 IMF에서도 가장 유능한 이사 중 하나였다"라고 덧붙였다.

'끝까지 고집할 것인가'는 질문에는 "제가 인사권자는 아니다. 검증과정이 스무스하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이 500조원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문제 중 하나가 투자를 하려는 분들이 해외로 많이 나간다는 건데, 우리나라는 기업에 충분한 투자요인을 주지 못했다"며 "새정부 출범 후 국내 투자 환경을 좋게 해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를 많이 하게 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우리 기업들이 호응해주는 것 같아 기쁘다"라고 했다.

이어 "경제전략회의에서 이야기 했던 투자 중심의 성장이라든지, 규제개혁을 추진하려는 체제에서 재계에서 자체적으로 논의하다 일종의 사회적 책임의 구현이라할까, 이런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런 것(국내투자)가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투자 유인책으로 "우선 기업이 원하는 게 규제개혁"이라며 "규제의 기본은 국제적 기준에 맞춰 손을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규제개혁 하나만을 가지고 투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 있을 수 없다"며 "세법의 단순화, 생상성 향상 구조 등으로 제조를 바꾸는 건 중장기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데 일단 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이 규제 때문에 막혀 못하는 걸 단기적으로 대응해 해결하려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jikim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