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삼성 500조 투자에 "굉장히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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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삼성이 500조원 규모 투자 발표한 것과 관련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우리나라가 충분히 기업들에 투자유인을 주지 못하고 있지 못하지 않나 걱정됐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문제 중 하나가 국내 투자를 하지 않고 해외로 많이 나간다"며 "우리가 세계적 분업 등 각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지만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이 들어오는 것보다 너무 많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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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삼성이 500조원 규모 투자 발표한 것과 관련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우리나라가 충분히 기업들에 투자유인을 주지 못하고 있지 못하지 않나 걱정됐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문제 중 하나가 국내 투자를 하지 않고 해외로 많이 나간다"며 "우리가 세계적 분업 등 각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하지만 기업들이 해외로 나가는 것이 들어오는 것보다 너무 많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한 총리는 "정부가 시작했던 경제전략회의에서 투자 중심성장, 규제개혁 등 종합적 추진 체제에서는 직접 연관은 안 되는 상태에서 우리 기업들이 발표했다"며 "상공회의소나 재계를 중심으로 과거처럼 기업의 이윤 중심 경제체계가 아니고 새로운 모델 등 좀 달라야 한다는 인식이 꾀 있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ESG도 그중 하나이고 재개에서 자체적으로 논의되다가 투자 등 사회적인 일종의 책임 구현이란 인식이 높아져 굉장히 희망적"이라며 "기업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모델을 만들고, 사회에 기여하고, 체질을 갖춰간다는 측면에서 우리경제를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가져갈 수 있겠다"라며 낙관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정부는 기업들이 원하는 규제개혁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우리나라 기업 규제 등은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손을 봐야 한다"며 "투자 환경을 개선한다는 것은 굉장히 종합적이다. 가끔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총 요소생산성이 그런 개념일 텐데, 거기에는 세제·기업 친화적이냐 하는 등 거의 모든 제도가 다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무조정실장 임명 관련 여당의 반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권 원내 지도부가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윤 행장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 등 국민의힘이 실패한 경제정책으로 규정했던 주요 경제정책을 주도했던 인물이라는 점을 들고 있다.
한 총리는 "인사 과정이라는 게 장관이면 장관, 국무의원이면 국무의원 이 자리가 요구하는 요건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검증과정에서 이런 최고의 자리가 요구하는 우선순위에 맞는 사람인가, 도덕성 등 검증과정이 아직 안 끝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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