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주용진 2022. 5.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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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北 7차 핵실험 임박…핵기폭장치 작동시험 탐지"

대통령실은 25일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동향과 관련, "풍계리 핵실험장과 다른 장소에서 7차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핵 기폭 장치 작동 시험을 하고 있는 것이 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하루 이틀 내에 핵실험이 일어날 가능성은 작지만, 그 이후 시점에선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장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117651001

윤석열 대통령, NSC 주재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2.5.2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ephoto@yna.co.kr

■ 박지현 "어느 당 대표가 합의 거쳐 회견문 쓰나…지엽적 트집"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자신의 '대국민 사죄 기자회견'을 둘러싼 당내 비판에 "지엽적인 문제로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혁신의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 많은 국민이 민주당이 과연 희망이 있는 당인지 지켜보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제 호소문 발표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다"며 "저는 기자회견 전 윤호중 위원장께 같이 기자회견 하자고 했고,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김민석 총괄본부장에게 취지와 내용을 전하고 상의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122800001

■ 조수진 "호남빼고 석권 가능성"…이준석 "섣부른 선거전망 지양"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25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전망을 두고 지도부 간 이견을 나타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흥미 위주의 금메달 개수 세기식으로 '광역단체장 (국민의힘 대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숫자가 몇 대 몇이다'라는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하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나 판세 분석은 3명 이내에만 공유되고 있다"며 "아무리 (당) 고위직에 있다고 해도, 자료 없이 선거 전망을 할 때는 신중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121500001

■ 법무부 "인사검증, 권한 아닌 책임"…'왕 장관' 비판 반박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설치로 한동훈 장관의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가 25일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들을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냈다. 자료에는 인사 검증의 공정성 확립과 정보 보안을 위한 여러 방인 제시됐지만, 검찰 출신들이 인사 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보직을 틀어쥔 것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법무부는 설명자료에서 과거 민정수석비서관실이 담당하던 공직자 인사 검증 기능을 인사정보관리단으로 이관하는 조치가 대통령실의 권한을 내려놓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119400004

■ 오미크론 확산에 3월 사망자 역대 최다…사상 처음 4만명 넘어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지난 3월 사망자 수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출생아 수는 감소하면서 인구의 자연 감소가 29개월째 이어졌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사망자 수는 4만4천487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1만7천937명(67.6%) 급증했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1983년 이후 월간 기준 가장 많은 사망자 수다.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로도 역대 최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084151002

■ 與, '법사위원장 사수' 총력전…"민주, 다 먹다간 탈난다"

국민의힘이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앞두고 '법사위원장 사수'에 화력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배분 등 원 구성 협상 없이는 김진표 국회의장 후보 등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 몫으로 선출한 후반기 국회의장단에 대한 본회의 표결에도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는 29일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 종료 후, 당분간 입법부 수장 공백을 감수하고라도 의장단 선출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6·1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077300001

■ "너희끼리 하세요" vs "나도 못하겠다"…여야, 2차 추경안 진통

여야는 25일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관련 협의를 이어 갔으나 전날에 이어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한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며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걸·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경안 협의를 재개했으나 불과 10여분 만에 결렬됐다. 맹 의원은 협의 결렬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측이) 엉터리로 하나도 조정을 안 해 와서 추가로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민주당 측) 요구사항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고) 원안대로 가져왔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추경안) 규모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며 "오늘부터 소위 개최 시까지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 의원은 "너희끼리 하라고 하세요"라고 하고, 류 의원도 "나도 못 하겠다"라고 하는 등 양측의 다소 격앙된 반응도 있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121051001

■ 美 초등학교 총기 난사 참사…어린이 19명 등 최소 21명 사망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9명의 어린이가 숨지는 참사가 빚어졌다. 라틴계 주민이 모여 사는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18살 고등학생 샐버도어 라모스는 이날 현지 롭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과 교사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라모스는 현장에서 진압 요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텍사스주 공안부는 CNN 방송에 이번 사건으로 현재까지 어린이 19명과 어른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52508970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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