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대응' 민관TF 회의.."자료수집·韓입장홍보 차질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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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도(佐渡)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작업반(TF)이 25일 제4차 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과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TF를 통해 사도광산 문제 대응을 위한 기관간, 또 민·관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올해 1월 공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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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일본의 사도(佐渡)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 작업반(TF)이 25일 제4차 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과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TF 단장)는 관련 자료 수집·분석과 한국 입장을 대외 홍보하기 위한 조치 등이 차질없이 진행돼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난 23일 체결된 '세계유산 국제해석 설명센터' 설립 협정을 통해 분쟁 유산 해석에 대한 원칙·지침 마련과 관련한 한국의 위상이 제고됐다고 평가했다.
세계유산 국제해석 설명센터는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에 관한 원칙과 지침 수립을 위해 연구를 수행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관이다.
2019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이 승인됐고, 2020년 5월 한국 정부 주도로 설립추진단이 발족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TF를 통해 사도광산 문제 대응을 위한 기관간, 또 민·관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올해 1월 공식 결정했다.
이에 정부는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 해외문화홍보원, 국가기록원, 동북아역사재단 등 여러 기관들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TF를 꾸려 대응책을 논의해 왔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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