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논란에 "미국 FBI 검증과 유사"

이기주 kijulee@mbc.co.kr 2022. 5. 25. 1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하는 데 대해 "대통령실은 정책 수행을 하는 곳이고, 총리실을 국정 조정이 주된 업무이기 때문에 고위 공직자들의 검증 과정은 내각으로 보내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 개인정보 유출이나 인권 침해 소지를 막으면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되는 과정에서 법무부에 인사검증 기능을 두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국세청 등 법무부 외 다수 부처의 파견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해 인적 구성에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사진

대통령실이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하는 데 대해 "대통령실은 정책 수행을 하는 곳이고, 총리실을 국정 조정이 주된 업무이기 때문에 고위 공직자들의 검증 과정은 내각으로 보내는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내각이라고 하면 법무부에 두는 것이 적절하지 않겠느냐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에서는 법무부 산하 FBI가 1차 검증을 진행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다시 백악관 법률고문실의 인사 검증이 이뤄진다"며 "이런 점에서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미국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자 개인정보 유출이나 인권 침해 소지를 막으면서 여러 가지 작업을 해야 되는 과정에서 법무부에 인사검증 기능을 두는 것이 적합하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국세청 등 법무부 외 다수 부처의 파견인력을 중심으로 운영해 인적 구성에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염두에 뒀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법무부는 인사정보관리단 업무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은 검증 결과만을 보고받고 인사정보관리단 사무실 또한 외부에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인사정보관리단은 검찰 주도의 기구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72192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