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임성재, 한달만에 PGA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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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CJ대한통운·사진)가 한 달여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 복귀한다.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가 출격 무대다.
임성재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차 귀국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임성재가 PGA투어에 출전한 것은 지난 4월말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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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챔피언십 우승 토마스와 결전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7209야드)에서 열리는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40만달러)가 출격 무대다. 임성재는 지난 5월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차 귀국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대회 1라운드 당일 오전에 받아서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고 국내서 1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면서 지난주 열린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입상하는 등 흐름이 나쁘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컸다.
국내서 격리를 마친 임성재는 미국으로 건너가 컨디션이 회복되었다고 판단, 이번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이번 시즌 1승을 거두고 있다. 임성재가 PGA투어에 출전한 것은 지난 4월말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임성재는 라이언 파머,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와 1, 2라운드서 동반 플레이를 한다. PGA투어 홈페이지는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8위에 올렸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쌀쌀한 날씨 속에 치러진 PGA챔피언십 기간에 휴식을 취한 게 강점이다"고 전망했다. 이번이 이 대회 통산 네번째 출전인 임성재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 공동 10위다.
지난주 PGA챔피언십에서 7타차 대역전 드라마로 메이저대회 통산 2승째를 거둔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토머스의 파워랭킹 순위는 4위다. PGA투어는 토머스의 절친인 조던 스피스(미국)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렸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다.
한편 당초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던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이번 대회도 불참 의사를 밝혔다. 디섐보는 25일 미국 매체 골프위크에 "분명 좋아졌지만 아직 4일을 버틸 힘이 없다"면서 "완전히 회복하기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출전 포기 의사를 밝혔다. 왼쪽 손목 수술을 받은 디섐보는 지난주 PGA챔피언십에도 불참했다. 디섐보를 대신해 재미동포 존 허(32)가 출전 기회를 얻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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