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NEW CAPTAIN, 정창영이 생각한 역할은?
손동환 2022. 5. 25. 17:55
“가교 역할을 잘 해야 한다. 그리고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정창영(193cm, G)은 2018~2019 시즌 종료 후 첫 FA(자유계약)가 됐다. 그러나 2018~2019 시즌 기록(22경기 평균 7분 18초 출전, 1.5점 1.0리바운드)은 최악이었다. 자칫하면, FA 미아가 될 수 있었다.
그런 정창영을 잡아준 팀은 전주 KCC였다. KCC는 정창영에게 ‘계약 기간 3년’과 ‘2019~2020 시즌 보수 총액 1억 2천만 원’의 조건을 제시했고, 정창영은 기사회생했다.
그래서 정창영은 “첫 FA였을 때, 어려운 환경이었다. 원 소속 구단인 LG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많이 힘들었고 많이 불안했다. 나를 데려갈 팀이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컸다”며 첫 FA 때의 심정을 먼저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KCC가 나를 받아줬다.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전창진 감독님께서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셨다. KCC와 감독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다”며 KCC와 전창진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9~2020 시즌부터 KCC에 입성한 정창영은 KCC의 ‘소금’이 됐다.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기록적인 면에서도 기록 외적인 면에서도 그랬다. 공수 모두 그랬기에, 정창영의 가치는 커졌다.
정창영은 2021~2022 시즌 후 두 번째 FA를 맞았다. 이전과는 달랐다. 가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다른 팀 이적은) 고민하지 않았다. KCC에 남고 싶었다. 나를 성장시켜준 팀이고, 나에게 의미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구단과 이야기도 잘 됐기 때문에, KCC에 남을 수 있다”며 KCC에 감사함을 표했다.
정창영은 ‘계약 기간 3년’과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연봉 : 1억 8천 3백만 원, 인센티브 : 6천 7백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첫 FA보다 훨씬 파격적인 조건.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1억 9천만 원)보다도 32% 인상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창영의 가치는 달라졌다.
게다가 KCC는 정창영에게 또 하나의 신뢰를 표시했다. 이정현(189cm, G)이 맡았던 주장 자리를 정창영에게 주기로 한 것. 그 정도로, 정창영의 입지는 높아졌다.
정창영은 “단장님과 감독님께서 FA 계약 때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만큼 저에게 많은 애정을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주장을 맡기신 것 또한 나에게 기회를 준 거라고 생각한다”며 구단의 신뢰를 감사히 여겼다.
이어, “주장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무게감이 큰 자리다.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도 잘 해야 하고, 선수단의 중심 역시 잘 잡아줘야 한다”며 주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덧붙였다.
또한, “KCC에 있는 3년 동안, 주장이었던 (이)정현이형을 의지했다. 주장으로서 어떻게 하는지 많이 봤고, 리더십 역시 배웠다. 정현이형이 했던 것에 내 스타일을 붙이겠다”며 전임 주장이었던 이정현을 참고 자료로 삼았다.
사실 정창영은 KCC 주장으로서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24일에 열린 이승현(197cm, F)과 허웅(185cm, G)의 입단식에 참가했다. 새로운 주장으로서 두 선수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건넸다.
정창영은 “대화를 길게 나누지 못했지만, 입단식을 보면서 기대를 했다. KBL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한꺼번에 오는 게 어려운데, 그런 선수들과 함께 뛰어서 기분 좋다. 이번 시즌이 재미있을 것 같고, 좋은 성적을 낼 거라는 기대감도 크다”며 이승현과 허웅을 반겼다.
마지막으로 “팀의 최고참이 된 것도 처음이다. (김)상규나 (김)지완이, (유)병훈이 등 고참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야 될 것 같다. 주장이자 최고참으로서 혼자 팀을 이끈다기보다, 여러 선수들과 합심해서 팀을 잘 만들겠다. 그리고 수술한 손목을 잘 회복해, 팀에 잘 합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창영은 한때 미아가 될 뻔했다. 그 누구의 손길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KCC의 기적 같은 손길에 열정을 회복했고, 회복한 열정으로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 결과, KCC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됐다. 나아가, KCC 선수단을 지휘하는 주장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정창영의 2022~2023 시즌을 임하는 각오는 더 강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정창영(193cm, G)은 2018~2019 시즌 종료 후 첫 FA(자유계약)가 됐다. 그러나 2018~2019 시즌 기록(22경기 평균 7분 18초 출전, 1.5점 1.0리바운드)은 최악이었다. 자칫하면, FA 미아가 될 수 있었다.
그런 정창영을 잡아준 팀은 전주 KCC였다. KCC는 정창영에게 ‘계약 기간 3년’과 ‘2019~2020 시즌 보수 총액 1억 2천만 원’의 조건을 제시했고, 정창영은 기사회생했다.
그래서 정창영은 “첫 FA였을 때, 어려운 환경이었다. 원 소속 구단인 LG에서 경기를 뛰지 못해, 많이 힘들었고 많이 불안했다. 나를 데려갈 팀이 있을까라는 부담감도 컸다”며 첫 FA 때의 심정을 먼저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KCC가 나를 받아줬다.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전창진 감독님께서 지금의 나를 만들어주셨다. KCC와 감독님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거다”며 KCC와 전창진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2019~2020 시즌부터 KCC에 입성한 정창영은 KCC의 ‘소금’이 됐다.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됐다. 기록적인 면에서도 기록 외적인 면에서도 그랬다. 공수 모두 그랬기에, 정창영의 가치는 커졌다.
정창영은 2021~2022 시즌 후 두 번째 FA를 맞았다. 이전과는 달랐다. 가치가 높아졌다. 그러나 “(다른 팀 이적은) 고민하지 않았다. KCC에 남고 싶었다. 나를 성장시켜준 팀이고, 나에게 의미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구단과 이야기도 잘 됐기 때문에, KCC에 남을 수 있다”며 KCC에 감사함을 표했다.
정창영은 ‘계약 기간 3년’과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2억 5천만 원(연봉 : 1억 8천 3백만 원, 인센티브 : 6천 7백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첫 FA보다 훨씬 파격적인 조건. 2021~2022 시즌 보수 총액(1억 9천만 원)보다도 32% 인상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정창영의 가치는 달라졌다.
게다가 KCC는 정창영에게 또 하나의 신뢰를 표시했다. 이정현(189cm, G)이 맡았던 주장 자리를 정창영에게 주기로 한 것. 그 정도로, 정창영의 입지는 높아졌다.
정창영은 “단장님과 감독님께서 FA 계약 때 ‘주장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만큼 저에게 많은 애정을 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주장을 맡기신 것 또한 나에게 기회를 준 거라고 생각한다”며 구단의 신뢰를 감사히 여겼다.
이어, “주장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무게감이 큰 자리다. 팀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도 잘 해야 하고, 선수단의 중심 역시 잘 잡아줘야 한다”며 주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덧붙였다.
또한, “KCC에 있는 3년 동안, 주장이었던 (이)정현이형을 의지했다. 주장으로서 어떻게 하는지 많이 봤고, 리더십 역시 배웠다. 정현이형이 했던 것에 내 스타일을 붙이겠다”며 전임 주장이었던 이정현을 참고 자료로 삼았다.
사실 정창영은 KCC 주장으로서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 24일에 열린 이승현(197cm, F)과 허웅(185cm, G)의 입단식에 참가했다. 새로운 주장으로서 두 선수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건넸다.
정창영은 “대화를 길게 나누지 못했지만, 입단식을 보면서 기대를 했다. KBL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한꺼번에 오는 게 어려운데, 그런 선수들과 함께 뛰어서 기분 좋다. 이번 시즌이 재미있을 것 같고, 좋은 성적을 낼 거라는 기대감도 크다”며 이승현과 허웅을 반겼다.
마지막으로 “팀의 최고참이 된 것도 처음이다. (김)상규나 (김)지완이, (유)병훈이 등 고참 선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야 될 것 같다. 주장이자 최고참으로서 혼자 팀을 이끈다기보다, 여러 선수들과 합심해서 팀을 잘 만들겠다. 그리고 수술한 손목을 잘 회복해, 팀에 잘 합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창영은 한때 미아가 될 뻔했다. 그 누구의 손길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KCC의 기적 같은 손길에 열정을 회복했고, 회복한 열정으로 잠재력을 폭발했다. 그 결과, KCC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됐다. 나아가, KCC 선수단을 지휘하는 주장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정창영의 2022~2023 시즌을 임하는 각오는 더 강해보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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