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기념품 1호' 시계 전달..'깐부' 오영수 "집무실 참 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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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취임식에 국민대표로 참여한 '국민희망대표'에게 1호 기념품인 대통령 기념시계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식에 참석했던 국민희망대표에게 기념시계를 증정하고 환영오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국민희망대표들은 대접견실에서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윤 대통령이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라고 화답하자 옆에 있던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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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尹, 대통령 기념시계 증정·환영오찬
집무실에 걸린 '수학드로잉' 소개도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취임식에 국민대표로 참여한 '국민희망대표'에게 1호 기념품인 대통령 기념시계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식에 참석했던 국민희망대표에게 기념시계를 증정하고 환영오찬을 가졌다. 20명의 국민희망대표 중 19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 역을 맡았던 영화배우 오영수(77)씨, 장애를 극복한 피트니스 선수 김나윤(29)씨, 매년 익명으로 1억씩 기부해온 '키다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무근(72)씨, 3년간 모은 용돈 50만원을 달걀로 기부한 육지승(9)군 등이다.
윤 대통령과 국민희망대표들은 대접견실에서 인사를 나눈 뒤 집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같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잘 굴러가는 것이다. 개인의 이윤을 위해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도 많지만, 여러분 같은 분들의 헌신 때문에 사회가 돌아가는 것"이라며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이라고 해서 으리으리할 줄 알았는데 다른 곳이랑 똑같죠?"라고 묻기도 했다.
'키다리 아저씨' 박씨는 "좀 더 투명한 문화가 되면, 국민들이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지 군은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할아버지가 열심히 할게"라고 화답하자 옆에 있던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을 소개하면서 "여기서 바이든 대통령하고 정상회담을 했다", "정상회담 하려고 소파를 들여놨다" 등의 설명을 직접 하기도 했다.
'깐부' 할아버지 오씨는 "어제 방송에서 청와대를 보여줘서 집무실을 보고 오늘 여기에 와서 보니까, 비교하는 것이 우습지만 참 소박하고 아름답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 벽에 걸린 그림 앞에서 "이 그림은 다운증후군이 있는 장애인이 그린 그림인데 수학을 소재로 한 그림, 수학드로잉"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반도체 원천 기술을 미국이 다 갖고 있다는데, 이 원천 기술이 수학에서 나온다더라"라며 "(이 그림을 둔 건) 반도체 산업의 고도화를 최우선에 두고 일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신지체장애에 대해 대통령이든, 공학도든 늘 관심을 갖고 하라는 뜻에서 이렇게 그림을"이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한 참석자가 책상 뒤 액자의 강아지 사진을 가리키자 "우리집 강아지, 유기견 토리, 저 아이는 막내 강아지 써니"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하다가 한번씩 봐야 스트레스도 풀리고"라고 말해 일동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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