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션 놀린 부상 이탈.. 로니 윌리엄스 로테이션 재합류

김효경 입력 2022. 5.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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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KIA 투수 션 놀린. [연합뉴스]

상승세를 타던 KIA 타이거즈에 악재가 떨어졌다. 선발투수 션 놀린이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전력에서 이탈한다. 빈 자리는 로니 윌리엄스가 채운다.

KIA는 25일 놀린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재열을 등록했다. 김종국 KIA 감독은 25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놀린 어제 연습 도중 종아리를 다쳤다. 3주 정도 휴식과 재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올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놀린은 8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 3.53을 기록했다.

KIA 관계자는 "왼쪽 비복근 내측부 파열로, 회복까지 3~4주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종국 감독은 "큰 부상일 수 있다. 공백기가 길 것 같아 고민이 된다"고 했다.

26일 선발 등판이 예고된 KIA 로니. [연합뉴스]

다행히 부상중이었던 로니가 1군에 올라와 준비를 했다. 지난달 28일 왼 허벅지 임파선염으로 1군에서 빠졌던 로니는 지난 21일 복귀했다. KIA는 불펜 과부하를 줄이기 위해 임시로 불펜으로 썼다. NC전에서는 구원으로 나와 2이닝 2실점했다.

김종국 감독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던질 때보다 투구 밸런스가 좋아졌다. 앞으로 계속 던지면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선발 복귀 시점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놀린이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26일 삼성전에서 놀린을 대신해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한편 김종국 감독은 전날 5이닝 3실점한 선발투수 한승혁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 김 감독은 "초반에 구위가 좋았고, 위기 상황에서 최소실점하면서 잘 버텼다"고 말했다. 역전승 1위로 올라선 데 대해선 "윤중현을 비롯한 불펜투수들이 실점을 줄이면서 반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했다.

대구=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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