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한국전쟁 종교인 학살사건 직권조사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종교인 집단 학살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어제(24일) 제33차 위원회를 열어 한국전쟁 전후 1,100여 명에 이르는 종교인들이 인민군, 빨치산 등에 의해 희생된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한국전쟁 전후 종교인 집단 학살 사건을 직권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어제(24일) 제33차 위원회를 열어 한국전쟁 전후 1,100여 명에 이르는 종교인들이 인민군, 빨치산 등에 의해 희생된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희생 규모가 적지 않은 데 비해 기독교 등 종교인 희생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구체적인 피해 사실 규명과 더불어 역사적이고 전체적인 맥락에서 학살 원인과 성격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실화해위는 기독교 희생 사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전남 영광 염산면의 염산교회(77명)와 야월교회(65명)의 집단희생 사건 등이 1기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조사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전남 장흥군 일대에서 경찰 가족이라는 등의 이유로 지방 좌익 등 적대세력에 의해 89명이 희생당한 사건 등 191건에 대해서도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사진=진실화해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치마 입은 여성만 골라 불법 촬영?…롯데월드 “누군가 오해했다”
- 미 초등학교 총격에 바이든 귀국 즉시 연설…학부모 “아이 무사한지도 몰라”
- 에스퍼 전 국방장관 “트럼프 재집권하면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
- '윤석열 대통령 기념품 1호' 시계 증정식…'깐부' 오영수 씨 등 20인에게 선물
- 30년 중증 장애 딸 살해한 친모, 울먹이며 “미안해”
- '초등생 성폭행' 80대, 아동성범죄만 3건…과거 치매로 선처받았다
- 선미, 비행기서 승무원에 받은 쪽지 자랑…“실물 여신, 후광이 반짝”
- 탕웨이 “사랑은 타이밍…나도 준비돼 있어야”
-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 정사 · 액션 없는 이유는…”
-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 살라에…“부상 당해라” 악플 '눈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