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는 줬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 홈런 맞은 클로저 감싼 홍원기 감독[SPO잠실]

최민우 기자 2022. 5.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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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이승호를 감쌌다.

홍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승호를 언급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점수를 주긴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면서 이승호에 힘을 실어줬다.

홍 감독은 송성문의 지명타자 기용에 대해 "개막 후 한 번도 쉬지 못하고 경기에 나섰다. 어제 경기에서도 송구 실책이 있었는데, 체력 문제 때문이라는 판단을 했다. 김태진이 있어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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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이승호를 감쌌다.

홍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이승호를 언급했다. 이승호는 전날 6-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선두타자 송찬의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도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이브를 올리긴 했지만, 찝찝함을 지울 순 없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점수를 주긴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면서 이승호에 힘을 실어줬다.

이승호는 올 시즌 불펜 투수로 나선다. 과거 선발로 등판했을 때보다 더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경기에서 19⅓1이닝 동안 1승 1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1.40을 마크했다.

선발로 뛸 때보다 불펜 투수로 등판하면서 구속도 증가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1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1.9km였는데, 2022시즌에는 144.9km가 찍혔다. 홍 감독은 “선발이면 긴 이닝을 쪼개서 던져야 했는데, 1이닝만 막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던지는 것 같다. 그런 마음 가짐이 스피드가 올라간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태진(3루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지명타자)-김수환(1루수)-김재현(포수)-푸이그(우익수)-김준완(좌익수)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 투수는 안우진이 등판하다.

홍 감독은 송성문의 지명타자 기용에 대해 “개막 후 한 번도 쉬지 못하고 경기에 나섰다. 어제 경기에서도 송구 실책이 있었는데, 체력 문제 때문이라는 판단을 했다. 김태진이 있어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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